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가 천신만고끝에 홈 5연패에서 벗어났다. 모비스는 10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와의 홈게임에서 82대72으로 승리했다.
전날(9일) 현대모비스는 홈에서 안양 KGC 인삼공사에 63대83 대패를 당했다. 더 충격적인 것은 팀 주축선수인 양동근과 함지훈이 나란히 무득점에 그쳤다는 점이다. 둘의 동반 무득점 경기는 프로통산 처음이다. 이날 경기전 양동근은 "그냥 농구를 못했다. 슛이 안 들어가도 이렇게 안 들어갈 수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은 나쁜 생각들은 다 잊어버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유재학 모비스 감독은 "아무것도 안된 하루였지만 선수들에게 기본으로 돌아가자고 했다. 트랩 수비 등을 다시 한번 체크하고 나왔다"고 말했다.
2010~2011시즌 이후 7시즌만에 홈 5연패를 당한 현대모비스 선수들의 눈빛은 달랐다. 1,2라운드에서 현대모비스는 오리온을 만날때마다 진땀 승리를 거뒀다. 이날은 달랐다. 선수들의 공격집중력 뿐만 아니라 수비집중력도 어제와는 딴판이었다.
전날 국내선수 10명이 22점 합작에 그쳤던 현대모비스는 시작부터 국내선수들이 분발했다. 국내 선수들은 51점을 합작했다. 전준범은 1쿼터에만 3점슛 3개를 터뜨리며 11득점했다. 양동근도 3점슛으로 공격 물꼬를 텄다.
1쿼터를 25-19로 앞서 나간 현대모비스는 2쿼터 들어서는 공격 수위를 더욱 높였다. 전반을 마치자 48-40으로 스코어가 벌어졌다.
오리온은 3쿼터 들어 주득점원 저스틴 에드워즈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다. 3쿼터 득점은 오리온이 23-16으로 모비스를 능가했다. 3쿼터 막판 오리온은 64-53까지 추격했다.
4쿼터 들어 돌파의 달인 에드워즈가 종횡무진 활약하는 가운데 오리온은 67-60, 7점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현대모비스 전문슈터 전준범은 고비마다 상대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전준범은 3점슛 6개를 포함해 20득점 4리바운드, 가로채기 2개를 기록했다. 양동근은 9득점 8어시스트, 함지훈은 8득점 7리바운드로 팀 공수에 균형을 잡았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벗어나며 10승11패로 5할승률 복귀를 목전에 뒀다. 오리온은 2연패에 빠졌다.
울산=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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