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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한판으로 모든 게 끝난 건 아니다. DB가 챔피언이 되려면 아직 3승이나 더 따내야 한다. 이를 뒤집어 말하면 SK에도 최소 3번의 반격 기회는 있다는 뜻이다. 그리고 기회에서 승리할수록 추가 기회가 만들어진다. 때문에 1차전 패배의 아쉬움은 잊어도 된다.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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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출발점은 리바운드에서 시작해야 한다. SK가 1차전 때 선전했지만, 결국 승리를 따내지 못한 이유는 절대적 리바운드 열세에서 비롯됐다. 당시 SK는 공격 리바운드에서 8-14, 수비 리바운드에서 21-31로 크게 뒤졌다. 팀 리바운드 부문에서는 그나마 8-5로 아주 약간 좋았지만 종합 지표에서는 10개 이상의 열세를 안고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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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차이를 메우기 위해서는 SK의 토종 포워드진도 분발해야 하지만, 결국은 외국인 선수 제임스 메이스의 역할이 늘어나야 한다. 메이스는 1차전에서 겨우 17분48초를 뛰며 9득점 4리바운드에 그쳤다. 그가 최소 5개의 리바운드만 더 따냈어도 SK는 리바운드 열세를 면할 수 있었다. 아군의 리바운드 증가는 적군의 리바운드 감소로 직접 이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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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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