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SK 나이츠가 접전 끝에 S-더비 승리를 거뒀다.
SK는 3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잠실 라이벌전'에서 59대5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공동 3위에 올ㄹㅆ고, 삼성은 8위에 머물렀다.
SK가 1쿼터를 압도했다. SK는 제공권 싸움에서 완벽하게 이기면서 1쿼터에 16점을 넣었고, 삼성은 7득점에 묶였다. 하지만 경기 중반 위기가 왔다. 삼성이 이관희의 3점슛 성공을 앞세워 빠르게 점수 차이를 좁혔다.
SK가 분위기를 바꾼 것은 4쿼터. 41-44로 3점 뒤진채 4쿼터에 돌입한 SK는 골밑에서 계속해서 득점이 나오면서 전세를 뒤집었다. 삼성도 끝까지 끈질겼다. 하지만 김태술이 5반칙으로 퇴장 당하고, 파울 트러블에 묶이면서 SK가 틈을 파고 들어 득점에 성공했다. SK는 경기 종료 9초전 김선형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면서 승리를 확정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