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김혜수가 조우진의 극찬했다.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영화 '국가부도의 날'(최국희 감독, 영화사 집 제작)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김혜수, 유아인, 허준호, 조우진, 최국희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김혜수는 극중 대릭갑을 세우는 조우진에 대해 "조우진 씨는 저와 대립각을 이루면서 치고 받는 연기를 해야 했는데, 조우진이 얼마나 저력이 있는 배우인지 알고 있었지만 현장에서 늘 감탄하며서 감동하면서 호흡을 맞췄다. 굉장히 좋은 에너지와 긴장감을 가진 배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기 연기만 폭발적으로 하는게 아니라 상대의 시너지까지 높여주는 배우였다. 그래서 지금 이 자리에서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해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가부도의 날'은 국가부도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그리고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까지. 1997년 IMF 위기 속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스플릿'(2016)을 연출한 최국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김혜수, 유아인, 허준호, 조우진 등이 출연한다.오는 11월 2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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