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올 여름 투자는 대단했어."
조제 무리뉴 전 맨유 감독이 엄지를 치켜올렸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올 여름 대대적 리빌딩에 나섰다. 기존의 앙투안 그리즈만, 디에고 고딘 등이 모두 떠나고, 대신 주앙 펠릭스 등 새로운 스타들을 영입했다. 이 과정에서 천문학적인 금액을 쏟아부엇다. 이를 지켜본 무리뉴 감독은 큰 인상을 받은 듯 했다. 무리뉴 감독은 13일(한국시각) 트라이벌풋볼과의 인터뷰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투자 레벨은 유럽챔피언스리그와 리그에서 싸우겠다는 의지의 표시"라고 했다.
이어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그들의 힘과 재정적 힘이 있다. 수년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 대열에서 물러서 있었다. 하지만 올 여름 보여준 투자를 대단했다. 그들은 '우리도 여기 있어, 우리도 큰 클럽이고, 우리도 이기고 싶어'라고 말하는 듯 했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