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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뮤직뱅크' ITZY, 오마이걸 꺾고 1위…위키미키·더로즈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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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ITZY 'ICY'가 1위 트로피를 차지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는 ITZY 'ICY'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8월 셋째주 1위 후보는 ITZY 'ICY'와 오마이걸 'BUNGEE(Fall in Love)가 올랐다. ITZY는 'ICY'로 반짝이는 비주얼은 물론 무더위를 날려버릴 비트, 파워풀한 퍼포먼스의 3박자를 고루 갖춘 무대로 가요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오마이걸은 컴백하자마자 1위 후보에 올랐다. 타이틀곡 '번지(BUNGEE)'로 '썸머 요정'으로 변신해 상큼 발랄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이 돋보이는 노래와 하와이안 분위기가 느껴지는 깜찍한 퍼포먼스를 표현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무대에 앞서 오마이걸은 1위 후보에 오른 소감을 전하며 "라이브를 하면서 단체 줄넘기를 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ITZY 역시 "입에 얼음을 가득 물고 'ICY'를 불러 보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ITZY 'ICY'가 오마이걸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ITZY는 소속사 식구들과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1위 공약으로 얼움을 입에 가득 물고 'ICY'를 불렀다.

위키미키는 신곡 'Tiki-Taka(99%)'(티키타카)로 컴백했다. 썸머쏭 '티키타카'는 신나는 드럼비트와 그루비한 베이스라인, 시원한 신스 사운드가 어우러진 팝 댄스 곡으로 신나는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멜로디가 청량함을 선사한다.

밴드 더로즈가 강렬한 청춘 힐링송으로 컴백했다. 타이틀곡인 'RED'는 틀에 갇혀있는 청춘들에게 던지는 메시지를 담았고, 열정과 사랑 등을 상징하는 빨간색에 자유로운 이미지까지 부여했다. 특히 몽환적이지만 청량하게 퍼지는 신스의 음은 시원한 사운드를 자랑하는 가하면, 리드미컬한 기타와 베이스, 후반부에 터지는 드럼, 보컬 김우성의 목소리가 한데 어우러져 더로즈만의 강렬한 색도 표현했다.

이밖에도 남창희-조세호 조남지대는 지난 4월 싱글앨범 '거기 지금 어디야'(Prod. 로코베리)를 발매해 음원 역주행을 기대하며 웃음기 뺀 진지한 모습으로 무대를 꾸몄다. 또한 공원소녀는 'RED-SUN'의 굿바이 무대로 인사했다.

한편 이날 '뮤직뱅크'에는 CIX, ITZY, JBJ95, NCT DREAM, TRCNG, VERIVERY, W24, 공원소녀, 노라조, 더로즈, 동키즈, 디원스, 로켓펀치, 버스터즈, 신현희, 오마이걸, 위키미키(Weki Meki), 조남지대, 파나틱스, 플래쉬가 출연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