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이 해를 넘어서도 계속되고 있다. 경찰조사는 물론 기자회견까지 미뤄지고 있는 모양새다.
김건모는 지난해 12월 6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의 폭로로 성폭행 의혹에 휘말렸다. 가세연은 김건모가 2016년 1월 유흥업소에서 A씨를 성폭행 하고, 2007년 유흥업소 여성 매니저 B씨를 폭행해 안와골절상과 코뼈 골절상을 입혔다고 주장했다.
김건모 측은 "전혀 사실무근으로 A씨가 누군지도 모른다"고 밝혔지만, B씨의 폭행 의혹에 대한 입장은 내놓지 않았고 A씨는 폭로 3일 만인 2019년 12월 9일 김건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또 A씨는 경찰조사에서 "김건모 측이 업소 마담을 통해 접촉을 시도해 심한 불안감을 겪고 있다"며 신변보호까지 요청했다.
이에 김건모 측은 "A씨가 거짓미투로 27년 간의 연예생활을 폄훼하고 있다"며 무고 등의 혐의로 A씨에 대한 맞고소를 진행했다. 또 "김건모가 직접 사건에 대한 심경을 밝히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A씨의 조사가 끝난 지 3주가 되어가지만 김건모는 아직 경찰조사를 받지 않았다. 경찰은 A씨와 관련한 사건 기소를 마친 뒤 김건모의 맞고소 건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했지만, 아직 김건모에 대한 소환시기나 방법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
A씨 성폭행 의혹, B씨 폭행 의혹에 이어 세 번째 피해자인 C씨에 대한 강제 추행 의혹까지 불거진 상태이지만 김건모가 자신했던 기자회견 또한 아무런 계획이 없다.
이런 가운데 김건모는 SBS '미운우리새끼' 출연과 전국투어를 중단했을 뿐 별다를 바 없는 일상을 보내고 있다. 김건모는 10월 장지연과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부부가 됐으며 5월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 그의 장인인 장욱조씨는 "잘 지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한 바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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