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주요 34개국 중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기업부채 증가속도가 매우 빠른 편으로 조사됐다.
3일 국제금융협회(IIF)의 '글로벌 부채 보고서'를 보면 한국의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2019년 3분기 말 기준 95.1%로 전년 대비 3.9%포인트 올랐다.
상승폭은 전 세계 33개국과 유로존을 포함한 34개 지역 가운데 두 번째로 컸다. 1위는 6.3%포인트 뛴 홍콩(77.3%)이, 3위는 3.5%포인트 오른 중국(55.4%)이 차지했다.
빠르게 불어난 가계 빚은 지난해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속에 주택 매매와 전세자금으로 사용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가계 빚만큼 기업 부채도 빠르게 증가했다.
한국 비금융 기업의 부채는 지난해 3분기 기준 GDP 대비 101.6%로 2018년 같은 기간 대비 6.3%포인트 늘었다. 상승폭은 2위로, 7.5%포인트 뛴 브라질(95.8→103.3%)이 1위에 올랐다.
반면 우리나라 정부부채 증가세는 전 세계 주요국에 비해 약한 편이었다. 2019년 3분기 말 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은 40.2%로 2018년 대비 3.5%포인트 늘어나는 데 그쳤다. 증가 속도는 영국(10.1%포인트)이나 중국(4.6%포인트) 등보다 적었다.
다만 가계와 기업 빚이 워낙 빠르게 증가해 가계, 비금융법인, 정부, 금융법인을 모두 합한 총부채의 GDP 대비 증가속도는 주요 34개국 가운데 가장 컸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글로벌 부채는 총 252조6000억달러로 전년 대비 9조6000억달러 불어났다.
이 중 가계부채는 1조7000억달러, 비금융법인 부채는 3조1000억달러, 정부 부채는 4조달러, 금융법인 부채는 8000억달러 증가했다.
IIF는 보고서를 통해 "저금리 환경 속 2020년 글로벌 부채는 더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며 "특히 기업부채가 증가해 2020년 1분기 말 글로벌 총부채는 257조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
하정우♥차정원 7월 결혼설, 父 김용건도 속았다 "미안하다고 사과" -
'MC몽 예언 무당' 이소빈 "'스타킹' 출연 후 여러 번 납치당할 뻔…애증의 프로" -
[단독]'에펠탑 스타' 파코, '어서와 한국은' 이어 韓예능 연타석 출연…'간절한입' 첫 게스트 -
송혜교, 쫙 갈라진 복근→시스루 상반신 파격 노출까지..현장도 감탄 “전 컷 레전드” -
박신양, 촬영 중 눈물 뚝뚝 "인생 송두리째 바꿔 놓은 사람 있어" ('편스토랑') -
김준현, '팬 무시 논란'과 맞물린 소속사와 결별…'손절'로 번진 타이밍 -
“김상중 ‘리얼 연기’로 살인 조폭 몰려”..이재명 대통령, ‘그알’ 사과 촉구 -
손연재, '72억 집 현금 매입' 여유 생겼다더니.."끝나지 않는 둘째 고민"
- 1."한국서 놀라운 경험" KIA V12 공신, 다시 기회 열렸다! 토론토 선발 후보 줄부상…감독도 "가능성 있다"
- 2.'결승골 영웅→승부차기 실축' '슈퍼 조커' 조규성 1번 키커 실패, 미트윌란 혈투 끝 유로파리그 8강 진출 좌절..'천당과 지옥 오갔다'
- 3."오타니와 LA 올림픽 때 설욕" WBC 13타수 무안타 굴욕 천재 타자의 다짐, 그런데 2년 뒤 기회가 올까[민창기의 일본야구]
- 4.애틀랜타는 무슨 죄? 김하성 절친 '162G+가을야구' 전부 날아갔다, 223억도 허공에 훨훨
- 5.WBC&부상자 모두 돌아왔다! 한화 개막전 라인업?…'156㎞' 문동주 선발 출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