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살림남2'가 최고 시청률 13.4%를 기록했다.
어제(5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 어머니의 잔소리를 피해 산속 절로 들어간 김승현 아버지와 동생 김승환이 고된 산중 생활을 견디지 못하고 도망쳐 나오는 순간 최고 시청률 13.4%(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어제 방송 김승현편에서는 어머니의 잔소리를 피해 절로 들어간 아버지와 동생 승환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평소 어머니의 태도에 불만이 많았던 아버지는 어머니가 자신의 빈자리를 느끼고 소중함을 알아야 한다면서 아들 승환과 함께 산속 절로 들어갔다.
평소 자연인의 삶을 동경하던 아버지는 수준급 장작 패기 실력을 보이는 등 산중 생활에 제대로 적응하는 듯했다.
그러나 청소와 설거지는 물론 한겨울 얼음물 이불 빨래까지 고된 수행이 이어졌고, 여기에 고기 반찬이 없는 식사에 불만은 점차 쌓여 갔다. 참다못한 승환은 어머니가 해준 음식이 먹고 싶다며 집으로 돌아가자고 투덜거렸다.
어머니가 잘못했다며 찾아오기 전까지는 집으로 가지 않겠다고 굳게 다짐했던 아버지 역시 어머니를 그리워하면서 깊은 고민에 빠졌다.
결국 산중 생활을 견디지 못한 두 사람은 늦은 밤 절을 빠져나와 집으로 돌아갔다.
한편, 김포 본가에서 어머니와 수빈이 식사를 하던 중 예고 없이 김승현이 찾아왔고, 반가운 아들의 방문에 어머니의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
자신이 해준 음식을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며 흐뭇해하던 어머니는 승현에게 줄 반찬을 바리바리 싸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승현의 가방 속에서 샴푸, 식용유 등 승현이 몰래 숨긴 물건들을 발견했고, 이런 승현에게 배신감을 느낀 어머니는 역정을 냈다. 이에 어머니의 눈치를 보던 승현은 물건을 챙겨 재빨리 집을 나섰다.
어둠속에서 도망치듯 절을 나서는 아버지와 승환, 어머니의 분노에 쫓기듯이 자리를 뜨는 김승현의 모습이 큰 웃음을 주었다.
때로는 좌충우돌 신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때로는 부족하고 슬퍼 보이지만 그것을 이겨내며 함께 웃고 우는 가족들의 진정 어린 모습을 담아내는 스타 출연가족들의 이야기인 '살림남2'는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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