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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탕집 사장님은 백종원의 레시피 대로 갈비탕 국물을 냈지만 원하는 맛이 나지 않았다. 갈비탕을 맛본 백종원은 물의 양이 적어 맛이 나지 않은 것이라 추측했다. 물을 추가하자마자 육수의 맛이 잡혔고, 백종원은 양파의 양을 줄이라고 조언했다. 백종원은 "아드님이 부지런하지 않으면 못하는 메뉴다. 나 사진과의 싸움인 메뉴"라며 아들이 주인의식을 갖길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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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탕과 신메뉴 갈비탕을 맛보러 온 손님은 육중완 밴드. 갈비탕을 맛본 강준우는 "돼지 누린내가 날 것 같았는데 안 난다"고, 육중완은 "새로운 해장국"이라고 만족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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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과 함께 양념장을 만들고 난 뒤 세 사람은 갈비치킨을 맛봤다. 그러나 양이 많아지니 전반적으로 맛이 싱거워졌다. 백종원은 대용량 조리법에 맞게 레시피를 업그레이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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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심이를 만드는 것에도 갈등이 빚어졌다. "옹심이를 직접 만들어 써라"라는 백종원의 조언에도 사장님은 "만들기 힘들다"고 시제품을 쓰겠다는 것. 결국 백종원은 "핑계가 너무 많다"고 답답해했다. 백종원은 "팥만 바꿔도 맛있는 팥옹심이 맛이 난다"면서도 여전히 팥맛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팥 전문가' 김성주는 옹심이에 아무 맛이 나지 않는다고 평했다. 김성주는 "사장님이 요리하는 걸 봤는데 물을 한 바가지 더 넣으시더라"라며 "거친 맛이 살아있어야 하는데 묽다"고 레시피를 고쳐달라고 설득했지만 사장님은 "찹쌀을 너무 많이 넣었나 보다"라고 다른 소리를 했다.
팥옹심이 가격도 천 원 올린다고 말해 백종원과 김성주를 또 한 번 당황하게 했다. 백종원은 "지금 와서 국산 쓰니까 (가격을) 또 올리자고 하는 건 망하자는 거다"라고 경악했다. 사장님 남편이 "이 정도면 5000원 받아야 한다"고 했지만 통하지 않았다.
결국 폭발한 백종원은 "그렇게 편하게 장사하는 사람이 어디 있냐. 나머지 가게는 돈을 거저 버는 줄 아냐"며 "골목식당은 계단을 밟아 올라가는 거다. 손님이 많아져서 나한테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이야기 한 뒤 자리를 떴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