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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동욱은 "오늘은 무엇을 어떻게 어떤 마음으로 먹어야 하는 이야기 해보고 싶다"라며 "음식을 통해 깨달음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정관 스님"이라고 게스트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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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정관 스님은 미국 다큐멘터리 스태프들에게 '샤론 스톤'으로 불렸다고. 스님은 "만능 아티스트라는 의미였다. 정말 뿌듯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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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은 직접 백양사 천진암을 찾아가 사찰음식에 도전했다. 이들은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나물모듬을 만들었다. 음식을 준비하는 동안 스님과 이동욱은 예상치 못한 케미를 자아내 큰 웃음을 안겼다. 이동욱은 펄펄 끓는 물에서 막 건진 시금치를 잡고 뜨거움에 어쩔 줄 몰라했고, 스님은 "수행이 안 돼서 그래"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시금치에 참기름을 넣지 않고 간장과 깨소금만으로 맛을 내 눈길을 끌었다. 정관스님은 "참기름을 넣으면 임시적으로는 고소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시금치의 맛을 헤친다"고 소신을 밝혔다. 더불어 정관스님은 "식재료의 맛과 향을 최대한 끄집어내야 한다"고 음식에 담긴 철학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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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욱토크'의 시그니처 코너인 플렉스 코너가 펼쳐졌다. '셰프들의 BTS'라는 키워드가 나오자, 정관 스님은 "내가 셰프들의 이름은 모른다"고 운을 뗐다. 이에 이동욱은 미슐랭 스타 셰프들을 언급하며 "김장철이 되면 국내외 유명 셰프들이 '김치 담그는 법'을 배우기 위해 자신을 찾아온다"며 설명했고, 스님은 "맞다"고 한껏 플렉스 했다.
정관 스님은 호스트 이동욱과 쇼 MC 장도연이 정관 스님과 함께 차담도 나눴다. 스님이 차를 따라주자, 차분하고 엄숙해야 할 자리에서 이동욱과 장도연은 자꾸만 평소의 버릇이 튀어나와 웃음을 참지 못했다.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남재륜 기자 sj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