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저는 그런 적이 없어요."
최근 AC밀란에서 헤르타 베를린으로 이적한 크르지초프 피아텍(24)의 아내가 느닷없이 뉴스의 중심에 섰다.
남편의 이적을 둘러싸고 아내가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소문에 대해 적극 해명에 나선 것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7일(한국시각) '피아텍의 아내가 남편의 이적 과정에서 압력을 넣었다는 소문에 대해 반박했다'고 보도했다.
피아텍은 2019년 1월 제노아에서 AC밀란으로 큰 기대를 받으며 이적했다. 하지만 1년 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영입 전후로 입지가 급격히 줄어들어 쫓겨나는 신세가 됐고 지난 1월 이적시장에서 베를린으로 최종 행선지를 정했다.
이 과정에서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가 적극적으로 뛰어들었으나, 결국 거액의 이적료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유럽 축구팬과 일부 언론에서 피아텍의 아내가 비판을 받을 만한 소문이 돌았다. 피아텍의 아내 폴리나 프로치크가 남편의 토트넘행에 반대했고, 고국 폴란드와 더 가까운 베를린으로 입단하도록 강요했다는 것이다.
독일 빌트지는 최근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피아텍을 영입하고 싶었지만 프로치크는 폴란드 집과 가깝다는 이유로 베를린으로 이적하도록 영향을 끼쳤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프로치크는 자신의 SNS를 통해 강력 해명에 나섰다. 그는 '그러한 정보가 어디서 왔는지, 어떻게 언론에 전달되는지 모르겠다'라며 '남편은 나의 의견을 높이 평가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도시나 기후에 따라 클럽을 선택한 적이 없으며 그렇게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 남편이 성장하고 행복해하며 꿈을 이룰 수 있는 곳이라면 세상의 어느 곳이든 저에게는 완벽한 곳'이라고 강조하며 '새로운 클럽에 대한 결정은 선수로서 성장과 복지에 관점을 두고 남편과 그의 매니저가 전적으로 결정하는 것'이라고 억측 자제를 호소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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