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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3월부터는 편성 시간 개편에 따라 월화 드라마는 밤 9시, 수목 드라마는 밤 10시50분으로 편성 시간대를 개편, 시간대 별 타깃에 적합한 라인업으로 장르적 차별화를 추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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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일 오후 9시3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월화 드라마 '방법'(연상호 극본, 김용완 연출)은 '초자연 유니버스 스릴러'라는 장르로 시선을 사로 잡는다. 한자 이름, 사진, 소지품으로 죽음에 이르게 하는 저주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 10대 소녀와 정의감 넘치는 사회부 기자가 IT 대기업 뒤에 숨어 있는 거대한 악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 영화 '부산행'의 연상호 감독이 극본 집필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던 작품으로, 엄지원, 성동일, 조민수 등 연기 베테랑들의 참여로 극의 완성도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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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이후 편성 시간대 개편을 알리는 상반기 기대작들도 준비 중이다. 3월 11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되는 tvN 수목 드라마 '메모리스트' (안도하 황하나 극본, 김휘, 소재현, 오승열 연출)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메모리스트'는 기억을 읽는 초능력 형사 동백(유승호 분)과 천재 프로파일러 한선미(이세영 분)가 미스터리한 '절대 악' 연쇄살인마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는 기존의 히어로들과 달리, '기억 스캔' 능력을 세상에 공표하고 악랄한 범죄자를 소탕해 나가는 히어로 동백의 활약이 통쾌하고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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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23일 오후 9시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월화드라마 '반의반' (이숙연 극본, 이상엽 연출)은 인공지능 프로그래머 하원(정해인 분)과 클래식 녹음 엔지니어 서우(채수빈 분)가 만나 그리는 시작도, 성장도, 끝도 자유로운 짝사랑 이야기. 정해인, 채수빈, 이하나, 김성규가 주연을 맡고 드라마 '아는 와이프', '쇼핑왕 루이' 등을 연출한 이상엽 감독과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 드라마 '공항 가는 길' 등을 집필한 이숙연 작가가 손을 잡은 작품으로, 달콤한 두근거림을 전파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상반기 방영 예정인 '오 마이 베이비'(노선재 극본, 남기훈 연출)는 결혼 안하고 아이만 낳으려는 서른 아홉 싱글녀와 사랑도 결혼도 포기한 순간 다가온 세 남자의 발칙한 행복 찾기. 장나라, 고준, 박병은, 정건주가 캐스팅됐다. 독보적인 매력과 보는 이의 공감대를 탁월하게 이끌어내는 연기력의 장나라인 만큼 '오 마이 베이비'를 이끌어나갈 그의 활약에 관심이 높아진다.
또 하나의 상반기 기대작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김은정 극본, 권영일 연출)는 가족 같은 타인과, 타인 같은 가족의 오해와 이해에 관한 이야기다. 부모와 자식은 나이가 들수록 함께 하는 시간이 줄어들고 비밀이 많아지는 현실 속에서 각자의 삶을 살아가며 되려 가족보다 더 많은 비밀을 알고 있는 인연들을 만나게 된다. '나'에 대해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인 관계, 가족은 아니지만 '나'에 대해 모르는 게 없는 인연들 속에서 결국은 사람과 가족으로 향하는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독보적 매력을 자랑하는 배우 한예리가 한 가정의 둘째 딸이자 출판사 직원 '김은희'로, 믿고 보는 배우 추자현이 첫째 딸이자 명문대를 졸업한 전직 변리사 '김은주'로 출연을 확정 지었다.
하반기에도 tvN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은 계속 된다.
'악의 꽃'(유정희 극본, 김철규 연출)은 잔혹한 과거를 숨기고 신분을 바꾼 남자와 그의 과거를 추적하는 강력계 형사 아내의 부부 서스펜스 멜로. 이준기는 아내와 딸에게 헌신하는 가정적인 남자이지만 알고 보면 현재를 얻기 위해 아내를 완벽히 속여 온 감정이 없는 남자 백희성 역을 맡았다. 문채원은 천진한 '남편 바라기'에서 남편의 손목에 수갑을 채우기까지 격렬한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타는 여자 차지원 역을 맡았다. 다양한 장르를 통해 팔색조 매력을 선보여온 두 배우가 '악의 꽃'을 통해 부부로 호흡을 맞추며 어떤 연기 변신을 꾀할 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장르물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을 얻으며 시청자들로부터 시즌 2 요청이 빗발쳤던 '비밀의 숲'이 2년 만에 돌아온다. '비밀의 숲2'(이수연 극본, 박현석 연출)는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외톨이 검사 조승우와 정의롭고 따뜻한 경찰 배두나의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 시즌 출연했던 두 배우의 케미스트리와 함께 치밀한 각본으로 주목 받았던 이수연 작가가 이번에도 의기투합했다.
'스타트업'(박혜련 극본, 오충환 연출)은 한국의 실리콘 밸리 샌드박스에서 미래의 스티브 잡스를 꿈꾸며 스타트업에 뛰어든 청춘들의 성장기를 그렸다. 남주혁, 배수지, 김선호 등 화려한 출연진과 '너의 목소리가 들려', '당신이 잠든 사이'를 집필한 박혜련 작가, '호텔 델루나'를 연출한 오충환 감독이 만나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는 작품.
CJ ENM 미디어콘텐츠본부 편성&기획국 이기혁 국장은 "올해 tvN은 드라마에 대규모 투자를 했다. 다양한 소재와 실험적 시도는 여전히 이어나갈 것이며, tvN드라마 명작들의 새로운 시즌, 히트 작가들의 새로운 작품을 통해 대중적인 호응도 기대하고 있다. 늘 시청자들의 다양한 기대치에 보답하고자 하니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전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