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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설민석 김종민 유병재 김종민은 세종대왕과 장영실의 유명한 발명품들을 하나씩 마주했다. 가장 먼저 만난 것은 조선 최초의 자동 알람 시계 '자격루'. 우리가 교과서에서 본 자격루의 모습은 일부에 불과했다. 멤버들은 웅장한 실제 크기와 디테일한 모습에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당시 조선 사람들은 사람의 힘을 빌리지 않고 자동으로 움직이는 '자격루'를 귀신이 작동시킨다 생각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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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김상욱 교수는 '측우기'를 의미 있게 소개하기도 했다. "(측우기의) 빗물을 담는 통도 단순해 보이지만, 저 같은 과학자가 보기에 그냥 나온 크기가 아니다. 무수히 많은 실험을 해 봤을 거다"라고 말하며, "측우를 한 나라들은 많지만 이를 국가가 관리한 것은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전현무는 "제 자신을 반성하게 된다. 물만 받는 통이라고 생각했는데, 저 지름을 알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을까"라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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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 하면 빼놓을 수 없는 황희, 맹사성의 이야기도 흥미를 자아냈다. 특히 건강, 날씨 등 갖은 핑계를 대며 퇴직을 하고 싶어하는 황희와 이를 철벽 방어하는 세종대왕의 일화가 눈길을 끌었다. 결국 황희는 87세에, 맹사성은 76세에 퇴직을 할 수 있었다고. 능력 있는 신하들에게 '노동형'을 내리며 집착했던(?) 상사 세종대왕의 또 다른 면모가 재미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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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말미 '선녀들'은 임정로드 2탄 충칭 탐사를 시작하며,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마지막 불꽃을 따라가는 역사 여행을 예고했다. 또 한번 잊고 있던 역사와 애국심을 일깨워줄 임정로드 특집 2탄에 뜨거운 관심이 모아진다. 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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