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 기자] 영화 '클로젯'이 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정상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9일 '클로젯'은 18만 815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누적 관객수는 68만 1109명이다. 주요 예매 사이트인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예스24, 네이버, 다음 등 예매율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좌석판매율 또한 동시기 경쟁작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개봉 2주 차에도 계속될 흥행세를 예고했다.
영화 '클로젯'은 이사한 새집에서 딸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후, 딸을 찾아나선 아빠에게 사건의 비밀을 알고 있다는 의문의 남자가 찾아오며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
'클로젯'은 신선한 소재의 이야기와 하정우, 김남길은 물론 천재 아역 배우 허율, 김시아의 열연, 장르 팬들을 사로잡는 독특한 미장센과 음향 효과까지 갖춰 관객들 사이에서 빠르게 입소문이 나고 있다. 장르적 재미를 주는 동시에 가족을 되돌아보게 하는 사회적인 메시지까지 담고 있어 1020세대는 물론 3040 관객들까지 높은 만족도를 이어가고 있다.
2위는 '남산의 부장들'이 차지했다. '남산의 부장들'은 지난 9일 5만 9862명의 관객을 기록, 누적 관객수는 458만 76명이다.
다음으로 '버즈 오브 프레이(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 '히트맨', '극장판 미니 특공대 : 공룡왕 디노' 등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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