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올해 아카데미 영화상에서 작품상 등 4관왕에 오른 직후 미국의 유력통신 AP가 "세계를 위한 수상"이라고 톱뉴스로 보도했다.
AP통신은 ''기생충'의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은 전 세계를 위한 수상'이란 제하의 기사에서 "'기생충'이 제목 그대로 심사위원들의 피부속으로 파고 들어 미국의 어워즈 시즌과 더 나아가 역사에 들러붙었다"면서 "이번 수상은 오랫동안 외국영화를 범주 밖으로 격하해 온 아카데미상에게 분수령이었다"고 평가했다.
'기생충'은 10일(한국시각)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6개 부문 후보에 올라 작품상과 감독상,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각본상 등 4개 주요 상을 휩쓸며 주인공이 됐다. 유력한 경쟁작이었던 샘 멘데스 감독의 '1917'는 3관왕에 그치며 '기생충'은 이날 최다관왕의 영예도 함께 안았다.
비영어 영화가 아카데미상 작품상을 받은 것은 최초의 일이다. 아카데미에서 아시아 감독이 감독상을 받은 것은 대만의 이안 감독에 이어 두번째다.
이 통신은 이번 '기생충'의 수상은 3년전 '라라랜드'를 제친 '문라이트'의 작품상 수상에 비견했다. 다양성 영화와 여성 제작자의 영화를 외면한다고 비판받아온 아카데미상이 기존의 판을 뒤집고 또 다른 종류의 진보의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는 것이다.
'기생충'의 제작자인 바른손미디어의 곽신애 대표는 오스카 작품상을 수상한 첫 여성 제작자가 됐다. 곽 대표는 '친구'의 감독 곽경택의 여동생이기도 하다.
AP통신은 "아카데미가 '기생충'의 손을 들으줌으로써 넷플릭스의 거대 자본 공세를 거부한 것 또한 새 역사 만들기의 일환이 됐다"고 덧붙였다. 넷플릭스가 만든 '아이리시맨'과 '결혼이야기'는 작품상 후보에 올라 '기생충'과 경쟁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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