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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방위대'의 첫 시작을 알리는 창단식에는 김구라, 김형준, 전진을 비롯해 태사자 박준석, 개그맨 박휘순, 前 농구 선수 우지원이 참석했다. '방위' 출신인 만큼 그들만이 느낄 수 있는 서러움을 토로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멤버들은 공익 근무시절 "공익근무하면, 편하잖아!" 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서러웠던 기억을 떠올리며, 몸서리를 치는 등 하이 텐션으로 웃음꽃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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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 없는 업무 강도에 넘어지는 것은 기본, 후들거리는 다리를 붙잡고 힘겹게 철근을 나르는 이들의 모습에서는 순수한 노동을 엿볼 수 있었다. 특히 "원래는 하고 싶지 않았는데, 가족이 있어서 일(광부)을 택했다. 현재는 이 일이 자랑스럽다"는 진솔한 광부들의 말에 공감, 훈훈함이 싹트는 점심 식사 시간은 오직 '지구방위대'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색다른 매력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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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오랜 시간 '오징어 건조'를 해온 상인들의 이야기에 붉어진 눈시울을 보이며 안방극장에 감동을 안겼다. 오징어 배송까지 마친 전진은 상인들과 자신이 직접 건조한 오징어를 함께 맛보며 노동의 '보람'을 느끼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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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지구방위대'는 첫 방송부터 다채로운 볼거리와 웃음, 감동을 모두 잡으며 목요일 밤을 꽉 채웠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정말 진정성이 느껴졌다. 많은 곳에서 열심히 근무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다는 걸 느꼈다", "억지로 웃기려하지 않고 꾸밈없는 진실성이 있는 예능 같다", "너무 좋은 취지의 프로그램 같다". "실제 광부님들의 말씀... 울컥한 울림이 있었다", "힘든 상황을 희화화 시키지 않고, 또 소외계층 아이들에게 마스크...너무 좋은 프로그램이네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