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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니든=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33)이 스프링캠프 이틀째. 수비 위주의 훈련을 가졌다.
류현진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바비 매틱 트레이닝 센터에서 구장을 돌아다니면서 각종 수비훈련을 했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스트레칭과 캐치볼로 몸을 푼 류현진은 번트 타구를 잡아 홈에 글러브 토스를 하고, 2루에 견제구를 뿌리고, 1루쪽 느린 땅볼을 잡아 던졌다. 주자가 1,2루에 있을 때나 1루에 있을 때 번트 타구를 잡아 2루 혹은 3루로 던지기도 했고, 주자의 상황에 따라 타구를 잡았을 때 포수의 콜에 따라 2루 혹은 3루로 던지는 훈련 등을 수행했다. 이전 LA 다저스 때와 비교하면 초반 치고는 훈련의 종류가 많았다고.
훈련을 마친 류현진은 이틀째 훈련에 대해 "ㅇ것도 적응을 해야할 부분인 것 같다"라고 했다.
-훈련 이틀 째인데.
오늘은 수비훈련을 했는데 잘 한 거 같고 좋은 것 같다.
-훈련 강도가 세진 것 같은데
종류가 많아지긴 했는데 이것도 적응해야할 부분인 것 같다.
-김병곤 트레이닝 코치가 왔는데.
오셨으니까 몸이 좀 더 좋아질 것 같다. 같이 열심히 하겠다. 몸 관리가 혼자 있을 때보다 당연히 잘된다. 웨이트트레이닝 자세 등에도 도움이 된다. 나 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코치님이 도와줄 부분이 있다. 코치님이 하실 부분이 많아질 것 같다.
-선수들과 대화를 자주 하던데.
많은 대화를 한 건 아니다. 슈마커 선수가 수비 포메이션 등에 대해서 도움을 받았다.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하는 것 같은데.
나보다 베테랑들이 많다. 일단 내 것부터 먼저 해야하고 그 이후 해야할 것을 하겠다. 아직은 책임감을 크게 느끼지는 못하고 있다.
-야마구치와 얘기했나
버스 제일 뒤에서 함께 얘기했다. 미국이 처음이다. 한국 일본 선수들이 시범경기하면서 투구 수를 많이 가져가려고 한다. 100개 정도 얘기하던데 내가 여기서 그렇게 하면 큰일 난다고 했다. 내가 처음 왔을 때처럼이라고 생각하고 잘 도와주겠다.
-단장이 개막전 선발로 얘길 하던데.
아직은 이르다. 한달 반 남았다. 내가 할 수 있는 투구수와 이닝수를 늘리다보면 3월쯤 되면 윤곽이 잡힐 것 같다.
-앞으로의 계획은.
16일 불펜 피칭을 하고 그 다음에 라이브피칭을 할 계획이다.
-롯데에서 뛰었던 앤디 번즈가 있던데.
번즈를 오늘 처음 봤다. 앤디 선수가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하더라. 롯데에 있어서 부산이 가장 좋다고 하더라 부산 좋은 곳이라고 얘기해줬다. 며칠 있으면 다 모여 같이 하는데 그때가 되면 좀 더 많은 얘기를 하지 않을까 한다.
더니든(미국 플로리다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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