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삼성화재 블루팡스가 드디어 연패를 끊었다. 7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화재는 15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도드람 V리그 한국전력과의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대0(26-24,25-15,25-16)으로 완승을 거뒀다.
1세트를 얻은 것이 컸다. 중반까지 두팀은 비슷하게 점수를 주고 받았다. 그러다 10-10에서 삼성화재가 치고 나섰다. 한국전력 이승준의 퀵오픈을 산탄젤로가 막아내면서 득점으로 이어졌고, 송희채의 오픈 득점, 손태훈의 속공으로 달아나기 시작했다. 또 스파이크서브에서 삼성화재가 집중력을 보이며 한때 4점 차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가빈이 살아나면서 한국전력이 다시 점수를 따라잡았다. 가빈의 퀵오픈 득점으로 1점 차까지 따라붙은 한국전력은 기어이 23-23 동점을 만들었다.
가빈의 야심찬 스파이크서브가 네트에 걸리면서 삼성화재가 먼저 매치포인트에 도달했지만, 이번에는 산탄젤로의 실수가 나오면서 24-24 듀스. 살얼음판 승부에서 산탄젤로의 백어택이 성공을 거두면서 다시 리드를 잡은 삼성화재는 가빈의 백어택이 라인을 벗어나면서 26-24로 1세트를 따냈다.
박빙의 승부에서 먼저 기선을 제압한 삼성화재는 2,3세트까지 기세를 몰아갔다. 집중력 차이가 컸다. 일방적으로 높은 공격 성공율을 기록하면서 점수 차를 쉽게 벌렸고, 셧아웃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삼성화재는 길고 길었던 팀 역대 최다 7연패를 어렵게 끊어냈다. 지난 1월 1일 KB손해보험전에서 3대1로 승리를 거둔 후 45일만에 챙긴 승리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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