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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지난해 정규 시즌과 한국시리즈 우승팀이다. 하지만 방심은 없다. 최근 KBO리그 스프링캠프 트렌드가 짧은 시간 내에 집중해서 훈련하고, 개인 자율 훈련 시간을 많이 가져가게끔 한다. 두산은 예년 캠프와 크게 다르지 않는 일정을 소화한다. '얼리 워크' 선수들은 오전 8시부터 운동장에 나와 훈련을 시작하고, 나머지 선수들은 오전 9시부터 쉴 새 없이 파트별 훈련을 한다. 중간 중간 쉴 시간도 없다. 현재 두산이 캠프 훈련지로 쓰는 질롱 베이스볼 센터는 호주프로야구(ABL) 정규 시즌때 질롱 코리아가 홈 구장으로 사용하는 운동장이다. 3개 구장이 넓게 포진해있고, 실내 훈련장도 2개나 있어 올해 호주에 캠프를 차린 3개팀 중에서는 가장 큰 경기장을 쓰고 있다. 그러다보니 실내외 구장들을 동시에 가동하면, 대기 시간이 없다. 한 구장에서 수비 훈련이 끝나면 곧바로 다른 구장으로 이동해 연습 배팅을 하는 순서다. 구장이 워낙 넓어 선수들도 이동시에 카트를 자주 이용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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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두산 캠프에는 긴장감이 흐른다. 어떻게 보면, 지난해 우승팀이고 올해도 유력한 우승 후보이기 때문에 선수들의 긴장도가 더 크다. 특히 백업 선수들끼리의 경쟁이 심하다보니 주전 선수들도 자연스럽게 긴장을 풀지 못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김태형 감독은 "어린 투수들도 예상보다 훨씬 만족스럽게 던지고, 야수들의 컨디션도 좋다"며 캠프 성과에 흐뭇하게 웃었다. 두산은 2차 캠프부터 명단을 축소하고, 연습경기와 시범경기를 통해 최종 엔트리를 고르게 된다. 보장된 것은 없다. 우승팀 선수들이 더 집중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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