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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방송에서 김태평(옥택연)과 구도경(임주환)의 대결은 터지기 일보 직전인 시한폭탄처럼 60분 내내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자신을 자극한 걸 후회하게 해주겠다며 선전포고를 했던 도경은 끝내 태평이 가족처럼 여기던 백선생(정동환)을 살해했다. 죽음을 마주한 순간에 백선생은 "예언은 바꿀 수 있어 현우야. 결국 네 선택에 달렸어"라며 "난 널 위해 죽는 거야. 그러니까 자수해"라는 말을 끝으로 도경이 자신의 죽음을 덮을 수 없도록 칼로 찌른 후 최후를 맞이했다. 이후 태평을 통해 어릴 적 자신을 후원해준 사람이 백선생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패닉에 빠진 도경은 그가 보냈던 편지를 부여 잡고 괴로움에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까지도 안타깝게 만들었다. 편지를 읽는 백선생의 나레이션과 그를 살해한 후 무표정으로 증거들을 말끔히 인멸하는 도경의 섬뜩한 모습이 교차로 연결되는 장면은 더욱 소름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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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선생의 장례가 끝난 후, 그의 죽음이 타살이라는 증거를 찾기 위해 태평과 준영(이연희)은 각자 움직이기 시작했다. 먼저 태평은 백선생의 사진을 찾기 위해 전방위로 수소문을 했다. 그리고 끝내 백선생이 시력을 잃기 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찍었던 사진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 사진을 받는데 성공했다. 그 시각 준영은 강력반 엘리트답게 사건 현장에서 날카로운 수사를 했다. 백선생이 죽음을 맞이한 곳이 욕조 안이 아니라는 것을 직감한 그녀는 증거를 없애기 위해 범인이 피를 씻어냈을 것이라 생각했고, 그렇다면 그 핏물이 수도관 파이프에 아직 남아있을 것이라고 추리했다. 하지만 파이프에는 그 어떤 증거도 남아 있지 않았고, 그 결과가 나오기까지의 숨막히는 전개는 시청자들의 심장 박동수를 높이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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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 방송에서는 도경의 악행이 끊임없이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백선생을 살해한 것도 모자라 자신이 조현우라는 사실을 밝혀낸 이준희 기자(박원상)을 납치해 0시의 살인마 진범인 김형수과 같은 장소에 감금시킨 것. 때문에 이로 인해 태평과 준영, 도경의 관계에 어떤 변화가 생기게 될 것인지, 그리고 도경이 진짜로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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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