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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신동미), 계근상(오의식) 커플의 소개로 만나 운명처럼 서로에게 빠진 두 사람은 오랜 연애를 거쳐 결혼에 골인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른 현재, 차유리는 딸 조서우(서우진)의 곁에 늘 함께하지만 이야기를 나눌 수도, 만질 수도 없는 귀신 신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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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 옆에 붙어있으면 안 된다는 미동댁(윤사봉)의 만류도 무시하고 껌딱지처럼 붙어 딸의 성장을 함께했다. 그러나 즐거운 이승 라이프를 보내는 차유리와 달리, 남편 조강화는 많은 것이 달라져 있었다. 차유리의 기일은 얄궂게도 딸 조서우의 생일. 임신 중에 사고를 당한 차유리가 사망하면서, 딸 조서우만 살아남은 것. 죽은 차유리가 생각나 딸의 생일을 마음껏 축하해 줄 수 없는 조강화는 밤늦게 집에 돌아와 잠든 조서우의 얼굴을 물끄러미 바라보기만 했다. 이를 지켜볼 수밖에 없는 차유리의 애틋한 모습은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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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박령은 "쟤 우리 봐"라며 딸이 귀신을 본다고 일렀다. 믿을 수 없는 이야기에 충격도 잠시, 차유리를 향해 걸어오던 조서우가 자신을 피해 지나가자 경악했다. 다급하게 미동댁을 찾아간 차유리는 자신 때문에 어린 딸이 귀신을 보게 됐음을 알게 됐다. 급기야 유치원에서 아이 귀신과 놀다 목숨까지 잃을 뻔한 조서우를 보며 차유리는 이승을 떠나는 길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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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향해 "왜 나만 안 돼. 그냥 보는 것도 안 돼. 왜 안 돼?"라고 절규하던 차유리의 눈물 때문일까, 내리던 눈은 우박이 되어 세상에 꽂혔다. 승천을 결심하고 마지막으로 딸의 모습을 눈에 담기 위해 차유리는 거리에 나왔다. 하지만 반전이 찾아왔다. 먼발치서 딸을 지켜보던 그때, 수많은 인파를 뚫고 조강화의 시선이 차유리에게 닿았다.
한편 '하이바이,마마!' 1회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가구 평균 5.9%(이하 닐슨코리아 집계) 최고 7.2%를 기록했다. 남녀2049 시청률에서도 평균 3.7%, 최고 4.5%를 찍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