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나도 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의 라이벌이 되고 싶다."
스티븐 제라드 레인저스 감독이 슬그머니 바람을 드러냈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는 23일(한국시각) '제라드는 감독으로서 프랭크 램파드와의 경쟁 관계를 새롭게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22일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서 2대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첼시는 4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경기 뒤 제라드는 "첼시는 한동안 선수 이적 금지를 당했다. 램파드는 그 기간 동안 팀을 이끌었다. 자랑스럽다. 나와 램파드는 선수 시절 함께 뛰었기 때문에 비교 당하는 것은 자연스럽다. 하지만 우리는 완전히 다른 리그에 속해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두 사람은 10년, 혹은 15년 뒤 라이벌 사령탑으로 마주할 수 있을까. 제라드는 "아마 그럴 것이다. 램파드도 나와 같은 생각을 할 것이다. 나 역시도 무리뉴 감독의 라이벌이 되기를 원한다"고 했다.
한편, 리버풀의 레전드인 제라드는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의 뒤를 이을 것이라는 의견이 팽배하다. 제라드는 "내가 오랜 시간 리버풀의 주장이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그렇게 추측하고 있다. 하지만 나는 내가 충분히 잘 해야 한다는 것을 안다. 물론 내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최상의 준비를 하고 싶다. 그렇지 않으면 실직할 것이다. 다만, 지금 리버풀에 갈 준비가 돼 있냐고 물으면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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