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킹엄은 예전부터 리스트에 올려놓고 접촉을 했던 투수다. 산체스를 데려올 때 산체스보다 킹엄이 리스트 윗순위에 있었다. 하지만 당시 킹엄은 40인 로스터에 있어 구단이 내보내려하지 않았고, 킹엄 역시 메이저리그에 대한 도전을 원했다.
Advertisement
지난시즌을 마친 뒤 자유의 몸이 된 킹엄은 SK의 적극적 구애에 한국행을 결심했다.
Advertisement
많은 친구들 중 린드블럼이 적극적으로 추천을 했다고. "2017년 피츠버그에서 함께 있을 때 한국에 대한 얘기를 많이 했었다"면서 "이번에 올 때도 많은 조언을 들었다"라고 말했다. SK에 대해서도 인천이 살기 좋고 킹엄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해줬다고.
Advertisement
150㎞의 빠른 공에 체인지업과 커브를 주요 변화구로 사용하고 커터와 슬라이더도 구사한다고 한 킹엄은 "어떤 구종이든 어느 카운트에서도 자신있게 던질 수 있는게 내 투구의 장점"이라고 했다.
킹엄은 지난 23일(한국시각) 자체 청백전에서 백팀 선발로 나와 2이닝 동안 무안타 1탈삼진 무실점의 퍼펙트 피칭을 했다. 1회초엔 3타자를 모두 땅볼로 잡아냈고, 2회초에도 삼진 1개와 땅볼 2개로 간단히 끝냈다. 2회까지 투구수가 단 18개에 불과할 정도로 경제적인 피칭을 했다. 최고 147㎞의 빠른 공에 커터,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을 던지면서 구종 시험도 마쳤다.
김광현이 떠난 SK에겐 킹엄의 성공적 안착이 올시즌 가장 큰 키포인트 중 하나다. 현재까지의 모습은 우려보단 기대가 더 크다.
베로비치(미국 플로리다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