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어른 김서형과 아이 안지호의 유대가 '아무도 모른다'의 핵심이다.
3월 2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극본 김은향/연출 이정흠)는 경계에 선 아이들, 아이들을 지키고 싶은 어른들의 이야기다. 극중 '어른'을 상징하는 인물은 주인공 김서형(차영진 역)이며, '아이'를 상징하는 인물은 소년 안지호(고은호 역)이다.
'아무도 모른다' 속 김서형은 19년 전 충격적 사건에 휘말린 뒤, 오로지 사건만 쫓는 형사가 됐다. 밤낮없이 사건과 마주하기에 폐허처럼 메마른 그녀에게 유일하게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친구는 7년째 아랫집에 살고 있는 속 깊은 소년 안지호다. 어른과 아이, 둘은 그렇게 친구가 됐다.
이런 가운데 2월 24일 '아무도 모른다' 제작진이 두 사람 사이의 유대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장면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 속 김서형과 안지호는 같은 공간에 함께 있다. 다소 지친 듯 표정 없이 앉아 있는 김서형과 그녀를 걱정하듯 바라보는 안지호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다음 사진에서는 김서형이 작지만, 그래서 더 따뜻한 미소를 짓고 있다. 안지호 역시 환하게 웃고 있다. 인물들의 대사를 알려주지 않아도, 이들 사이에 강력한 정서적 유대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김서형의 180도 다른 분위기이다. 앞서 공개된 티저, 스틸, 포스터 등을 통해 김서형은 강인한 형사의 모습을 보여줬다. 어떤 상황에서도 집요하게 사건을 파고들고, 몸 사리지 않고 달려드는 경찰. 쉽사리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것처럼 보였던 김서형이 미소를 보였다는 것만으로도, 그녀에게 소년 안지호가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 알 수 있다.
어른과 아이, 이들을 둘러싼 사건, 이로 인한 변화가 '아무도 모른다'의 핵심 스토리라고 할 수 있다. 그만큼 어른과 아이를 상징하는 김서형과 안지호의 역할이 중요한 것. 제작진에 따르면 두 배우는 완벽한 연기 호흡은 물론 극중 두 캐릭터 사이의 유대감까지 탁월하게 표현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현장의 극찬이 이어지니, 본 드라마에 대한 기대가 치솟을 수밖에 없다.
한편 '좋은 어른'에 대한 사회적 화두를 던지며 2020년 최고 문제작을 예고한 SBS 새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는 '낭만닥터 김사부2' 후속으로 오는 3월 2일 월요일 밤 9시 40분 첫 방송된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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