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맨유는 솔샤르 감독 체제 하에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이 현재 맨유의 발전 방향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25일(한국시각) 우드워드 부회장과의 인터뷰를 실었다. 맨유는 이번 시즌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체제로 시즌 초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현재는 승점 41점으로 리그 5위를 달리는 중이다. 다음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출전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1월 이적 시장에서 데려온 브루노 페르난데서 합류 후 경기력이 점점 더 올라오고 있다.
우드워드 부회장은 구단의 분기 재정 결과를 발표 후, 자신들의 투자자에게 자신감 넘치는 코멘트를 했다. 우드워드 부회장은 "맨유는 솔샤르 감독 체제 하에서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하며 "우리에게 남은 건 공격적인, 그리고 즐기는 축구를 하며 우승 트로피를 가져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드워드 부회장은 페르난데스 엉입에 대해 "유스팀에서 흥미로운 선수들을 성장시키고 있는 가운데, 세계적인 수준의 선수를 추가하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보여준 결과다. 우리의 미래 방향에 매우 중요한 단계의 일이었다"고 평가하며 "우리는 이번 여름에도 비슷한 방식으로 접근할 것"이라며 여름 이적 시장에서도 필요한 선수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영입하겠다는 자세를 유지했다.
우드워드 부회장은 "솔샤르 감독과 코칭스태프 밑에서 우리의 계획, 축구 비전을 실천하는 과정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하며 "아직 해야할 일이 많지만 올바른 방향으로 잘 나아가고 있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한편, 맨유는 유스팀에 대한 투자를 더하고 여자팀을 출범시킨다고 밝혔다. 또 올드트래포드에서 2021년 여자 유럽 챔피언십 개막전을 주최할 것이라는 발표를 하며 스스로 축하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