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리버풀 팬은 전 세계 최고라 말할 수 있다."
FC바르셀로나의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가 리버풀 시절을 회상했다. 그리고 열정 넘치는 리버풀 팬들에 대한 찬사를 보냈다.
지난달 무릎 수술을 받고 휴업 중인 수아레스는 스페인 매체 '오트로'와의 인터뷰에서 리버풀 당시 팬들로부터 받은 환대를 언급했다. 수아레스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3년동안 안필드에서 붉은색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다. 리버풀에서 엄청난 활약을 선보인 수아레스는 2014년 당시 7500만파운드(현재 약 1182억원)이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리버풀에서 뛴 133경기에서 82골을 몰아치며 주가가 급등했는데, 그를 잃게 된 리버풀 팬들의 실망감은 컸다. 수아레스는 리버풀 팬들에게 야유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수아레스는 리버풀 팬들에게 아무 감정이 없으며, 오늘날까지 그들이 최고라고 했다. 수아레스는 "그들은 내가 리버풀에서 있는 시간 동안 모든 사랑을 줬다. 최고의 축구 팬들이었다"고 말하며 "그들은 나를 항상 사랑했고, 잘 대해줬다. 나로서는 최고였다. 그들이 세계 최고의 축구 팬들인 이유"라고 설명했다.
다만, 수아레스는 딱 하나 아쉬움이 있었다고 했다. 2013~2014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도전했지만, 맨체스터시티에 승점 2점차로 밀린 것이다. 많은 골을 팬들에게 선물했지만, 우승까지는 주지 못했다. 수아레스는 바르셀로나로 이적해 네 번의 프리메라리가 우승과 함께 챔피언스리그 우승컵도 들어올렸다.
그 아쉬움이 풀리기 직전이다. 리버풀은 현재 무패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이번 시즌 우승은 따놓은 당상. 과연 리버풀이 우승을 확정짓는 순간 수아레스도 진심으로 기뻐할까.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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