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밀월 관계는 끝났다.'
토트넘을 이끄는 양대산맥, 조제 무리뉴 감독과 다니엘 레비 회장을 두고 내놓은 평가다.
영국 언론 풋볼 런던은 26일(한국시각) '무리뉴 감독과 레비 회장의 밀월 관계는 끝났다. 둘은 함께 일하기 어려운 관계로 보인다. 무리뉴 감독은 거침 없이 말한다. 반면, 레비 회장은 공식석상에서 말을 한 것이 매우 드물다. 둘은 분명한 차이에도 완강한 추진력과 결단력을 공유하고 있다. 심지어 세부 사항까지도 주변에 강박적으로 몰아붙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른 듯 비슷한 두 사람. 하지만 이 매체는 '이제 허니문 기간은 끝났다. 앞으로의 관계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합리적 의심을 내놓았다.
무리뉴 감독은 앞서 경험했던 맨유, 첼시, 레알 마드리드 등과 토트넘의 문화가 다르다는 사실을 알았다. 단적인 예는 영입 정책이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단 한 건의 영입도 하지 않았다. 물론 레비 회장은 스폰서 재계약 뒤 투자를 약속했다. 하지만 손봐야 할 곳이 많다. 무리뉴 감독은 앞서 세계적인 스타들을 데리고 경기를 치렀다. 지금은 아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선수들과 함께한다. 무리뉴의 인내심, 1등을 향한 레비의 인내심이 상충한다.
이 매체는 '올 여름 이적 시장은 두 사람의 관계를 가늠하는 테스트 기간이 될 것이다. 무리뉴 감독은 과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마주했던 상황을 물려받았다. 레비 회장은 돈줄을 풀 필요가 있다. 그렇게 되면 두 사람은 아주 좋은 관계에서 일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평행선을 달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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