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토토가 28일과 29일 벌어지는 미국프로농구(NBA) 9경기와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5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승5패 5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했다. 그 결과 뉴올리언스-클리블랜드(8경기)전에서 홈팀뉴올리언스가 77.79%의 승리 예상 지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양팀의 5점 이내 접전 예상은 12.92%로 나타났고,원정팀 클리블랜드의 승리 예상은 9.29%로 집계됐다.
▶뉴올리언스,자이언 윌리엄슨 중심으로 잉그램, 론조 볼 등 활약
뉴올리언스와 클리블랜드가 경기를 펼친다. 뉴올리언스는 현재 서부 컨퍼런스 10위(25승33패)에 위치하고 있다. 클리블랜드는 현재 동부 컨퍼런스 15위(16승41패로)에 머물고 있다.
지난 26일 뉴올리언스는 LA레이커스 원정에서 109대118로 패했다. 다만, '킹' 르브론 제임스와 함께 주목 받은 '괴물신인' 자이언 윌리엄슨의 활약은 빛났다.지난달 23일에 데뷔한 윌리엄슨은 이 경기에서 29점-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윌리엄슨은 최근 8경기에서 연속 20득점 이상을 기록하는 데 성공했다.
윌리엄슨의 꾸준한 활약이 이어지자 빠른 속공이 가능한 브랜든 잉그램과 함께 즈루 할러데이의 경기력이 동시에 살아나고 있다. 니콜로 멜리도 뛰어난 슛 감각을 선보이며, 하반기 팀 상승세에 일조하고 있다.
반대로 클리블랜드는 동부 컨퍼런스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년차 콜린 섹스턴과 루키 대리어스 칼란드가 분전하고 있지만, 이렇다 할 성과가 없다. 핵심선수인 케빈 러브도 아킬레스건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올 시즌 전반기 54경기 동안 14승40패(승률 0.259)를 기록한 클리블랜드는 최근 12경기에서도 4승8패의 부진한 성적을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 20일 존 베일라인 감독이 임기 1년을 채 채우지 못하고 성적부진으로 물러났다. 당분간 혼란스러운 클리블랜드의 상황이 지속될 전망이다.
뉴올리언스는 클리블랜드와의 상대전적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 뉴올리언스는 이번 시즌 양팀의 첫 대결이었던 지난달 28일 경기에서도 125대111의 승리를 거뒀다. 2018~2019시즌 진행된 두 차례의 대결에서도 모두 승리를 거뒀다.
클리블랜드가 심각한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안방의 이점을 가진 뉴올리언스가 최근 윌리엄슨을 중심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큰 이변이 없다면 토토팬들의 예상과 같이 우세한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높다.
▶안방에서 샬럿 만나는 토론토, 이번 회차 최고 투표율 기록
동부 컨퍼런스 2위(42승16패) 자리에 올라있는 토론토의 승리 예상은 82.70%로 집계돼 이번 회차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양팀의 5점차 이내 접전 예상과 샬럿의 승리 예상은 각각 10.86%와 6.44%로 나타났다.
토론토는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돋보이는 팀이다. 이는 개인 기록에서도 잘 드러난다. 파스칼 시아캄은 현재 리그 평균 득점 부문 16위(23.7점)에 올라있다. 카일 라우리는 어시스트 부문에서 공동 7위(7.7개)다. 프레드 반블리트 역시 스틸 부문에서 4위(1.9개)에 랭크됐다.
이번 시즌 토론토가 안방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낙승을 예상해 볼 수 있는 주요한 이유다. 토론토는 이번 시즌 안방에서 치른 31경기에서 23승8패(승률 0.742)의 좋은 성적을 거뒀다. 살렷은 원정 31경기에서 11승20패(승률 0.355)로 부진.
이번 시즌 양팀의 대결에서도 토론토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토론토는 두 차례의 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다. 그 중 양팀의 첫 대결이었던 지난 해 11월 18일 경기에서는 132대96의 완승을 거뒀다.
최근 10경기 성적에서도3승7패로 부진한 성적을 거둔 샬럿보다 토론토가 8승2패로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토론토의 무난한 승리 가능성이 높다.
이 밖에 도노반 미첼과 루디 고베어가 팀을 이끄는 유타재즈(73.75%) 역시 워싱턴(10.37%)을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됐다. 동부 컨퍼런스 1위를 계속해서 유지하고 있는 밀워키(68.93%)도 오클라호마(11.33%)를 상대로 60% 이상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반면, 멤피스(35.16%)와 새크라멘토(25.82%)전은 5점 차 이내 접전 승부 예상이 39.02%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접전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측됐다.
▶KBL, 리그 선두권 원주 DB-서울 SK-안양 KGC인삼공사 모두 우세한 경기 치를 것으로 예상
KBL에서는 리그 선두권 팀들인 원주DB, 서울SK, 안양KGC가 모두 우세한 경기를 치를 것으로 예상됐다.
원주DB는 두경민 복귀 이후 상승세를 보인다. 리그 선두(27승15패) 자리에 올라있다. 원정 경기임에도 77.33%의 투표율을 얻어 KBL 경기 중 가장 높은 승리 예상 지지를 얻었다. 반면, 양팀의 5점차 이내 접전 예상과 창원 LG승리 예상은 각각 14.28%와 8.39%를 얻는데 그쳤다.
리그 3위 KGC인삼공사도 고양 오리온(8.87%)과의 대결에서 71.65%의 높은 투표율을 선보여 손쉬운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됐다. 2위 SK(68.97%) 역시 인천 전자랜드(10.42%)전에서 우세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NBA와 KBL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농구토토 승5패 6회차 게임은 28일 오후 6시50분까지 참여할 수 있다.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