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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말에는 평일 주말관객수가 7만 명대까지 떨어졌다. 올해 2월 전국 극장 관객수(734만7078명)는 16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2월뿐 아니라 역대 월별 전체 기준으로 봐도 733만명을 모은 2008년 4월 이후 11년 10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치. 매출액 역시 620억9456만원으로 606억원을 벌어들인 2009년 8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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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수가 급감하면서 현재 상영 중인 영화들은 손익분기점도 넘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초기 개봉을 일주일 미뤘다가 확신 및 장기화에 따라 더욱 큰 타격을 입게 된 정우성·전도연 주연의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개봉 3주차에도 누적관객수 50만명을 모으는데 그쳤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결백', '사냥의 시간', '콜', '침입자', '기생충: 흑백판', '후쿠오카', '이장', '나는 보리', '주디',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 등 개봉 예정작들은 줄줄이 시사회를 취소하고 개봉을 연기하고 있다. 하지만 언제 개봉할 수 있을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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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을 연기를 할 수 없는 몇몇 영화들이 한두 편씩 개봉하고 있긴 하지만 극장 입장에서는 신작도 관객도 부족한 상황이다. 따라서 현재 이미 개봉한 영화들이 장기 상영이 이어질 전망이다. 현재 상영 중인 영화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을 비롯해 '인비저블맨', '1917' '정직한 후보', '작은 아씨들', '젠틀맨' 등이다. 극장 측에 따르면 이미 상영이 끝낸 영화를 다시 걸 수도 없으며 사회 분위기상 새로운 기획전이나 특별전 등을 추진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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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