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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 첫 확진자 발생' 두산 베어스 연습 경기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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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두산 베어스의 스프링캠프 연습 경기가 취소됐다.

일본 미야자키에서 2차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인 두산은 5일 일본 실업야구팀인 도호가스와 연습 경기를 펼칠 예정이었다. 하지만 미야자키에 첫 확진자가 나오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미야자키에 거주하는 70대 남성이 지난 4일 코로나19 최종 진단을 받았다. 현내 첫 확진자다. 따라서 두산은 선수단 안전을 위해 연습 경기 일정을 취소하고, 자체 청백전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그동안 미야자키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없어 비교적 평온한 분위기 속에서 훈련을 진행해왔다. 그래도 두산 구단은 마스크 착용, 외출 자제 등으로 선수단 관리에 노력을 기울여왔다. 아직 현지 분위기가 심각하지는 않지만, 조심하는 차원에서 연습경기를 취소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

두산은 오는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