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콜센터와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가 서울·인천·경기에서만 60명 이상으로 파악됐다.
서울에서만 최소 40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는데 아직 검사가 진행 중이고, 검사가 이뤄지지 않은 직원 및 가족까지 감안하면 확진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에 따르면 10일 오후 1시 기준 서울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콜센터 직원과 직원 가족은 총 40명이다.
여기에 서울시가 파악한 인천 거주 확진자 13명과 경기도 거주민 11명을 포함하면 확진자는 총 64명에 이른다.
확진자가 다수 나온 콜센터는 11층에 있으며 해당 층에는 총 207명이 근무했다. 7~9층에도 콜센터가 있는데 여기에는 약 550명이 근무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에서는 현재까지 구로구 거주 확진자가 12명으로 가장 많다. 12명 중 10명은 콜센터 직원이고, 2명은 직원 가족이다. 직원 가족 중 한 명은 금천구에서 마을버스(금천01번)를 운전한 것으로 확인돼 해당 마을버스 운행이 잠정 중단됐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번 집단감염 발생은 서울에서 가장 규모가 큰 사례로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며 "특히 콜센터와 같이 많은 인원이 한 공간에서 근무하는 환경을 가진 업체 등 감염 우려가 높은 곳은 업체들과 협력해 긴급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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