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완전히 달랐던 SK 최정 2020 전훈."지금까지 결과는 좋았다"

by
SK 와이번스 선수단이 미국 애리조나에서 진행된 2020시즌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1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최정이 입국장을 나서고 있다. 인천공항=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0.03.10/
Advertisement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2020 스프링캠프는 SK 최 정에겐 남달랐다. 그동안은 자신만의 기량 향상을 위해 스프랭캠프를 임했다면 이번엔 팀의 주장으로서 팀 전체를 살펴야하는 입장으로 떠난 것.

Advertisement
스프링캠프를 떠나기 전 "아직 주장이라는 것을 실감하지 못하겠다. 캠프에 가서 선수들과 미팅을 하면 그때 실감할 것 같다"라고 했던 최 정은 플로리다 캠프에서도 "아직 주장이라는 것을 실감하지는 못하고 있다. 한국 가서 시즌에 들어가면 실감하지 않을까 한다"고 말하기도.

"개인적으로 생각했던 리더십은 선수들과 자주 소통하고, 먼저 나서서 주도하는 것이었다.내가 먼저 바뀌면 모범이 될 것이라 생각해서 그러한 마음가짐을 갖고 행동했다"고 한 최 정은 "젊은 선수,베테랑 선수 모두 야구할 때만큼은 눈치보지 않고 선수 개개인이갖고 있는 개성,열정을 자유롭게 쏟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했다.

Advertisement
동료 선수들이 본 '주장' 최 정은 긍정적이었다. 후배인 한동민은 ""야구만 잘하고 조용하게 있는 형이었다. 프로와서는 처음으로 주장이 된 것인데 부담이 클 수 있을텐데 적절하게 선수단을 잘 이끄시는 것 같다"고 했고 최고참 김강민도 "최 정이 처음에는 나서서 무언가를 하는 것에 대한 압박이 있었던 것 같다. 그래도 내가 처음 했던 것보다는 잘하고 있다. 후배들도 잘 도와주고, 앞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하는 부분이나, 팀을 위해 생각하고 행동한다는 점에서 100점 만점에 80∼90점은 되는 것 같다"라고 했다.

주장으로 좋은 리더십을 보여준 최 정은 개인 훈련 역시 충실히 했다. 애리조나 캠프에서 가진 6차례 연습경기에서 14타수 6안타(타율 0.429)에 2홈런, 4타점을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보였다. "원래 타이밍보다 더 빨리 준비해서 타이밍을 길게 잡고, 공을 받쳐놓고 치는 연습을 했다"는 최 정은 "타구 스피드도 좋아지고, 연습경기 결과도 좋아 성공적으로 마친 것 같다"라고 했다.

Advertisement
웨이트트레이닝에도 크게 중점을 둔 부분. "체지방 감소와 부상 방지를 주 목적으로 웨이트트레이닝을 시작했는데 결과적으로 체중도 빠지고 힘도 잘 들어가서 효과를 보고 있다"라고 했다.

김광현이 빠졌고, 외국인 투수 2명이 새롭게 오면서 시즌 초반 마운드에 대한 불안감이 생길 수 있는 상황이라 타자들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SK.스프링캠프를 잘 소화한 주장 최 정의 활약이 더 기대되는 이유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Advertisement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