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한만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로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일정이 전면 중단된 가운데, 스프링캠프지를 떠나는 선수들은 향후 소속팀 복귀 시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현재 30개 구단의 스프링캠프 일정 중단을 선언한 뒤, 이달 정규시즌 개막도 최소 2주 후로 연기했다. 현재 각 구단은 선수들에게 스프링캠프지에 잔류하거나 귀가 후 변경된 일정이 발표될 때까지 기다리는 방안을 제안하고 있는 상태다.
우선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3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31)은 각자 소속팀 스프링캠프에 잔류했다. 류현진은 조만간 팀 미팅 후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겠다는 입장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김광현 또한 당분간 카디널스의 스프링캠프지에 남아 있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미국 지역 일간지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 카디널스 전담 데릭 굴드 기자는 14일(한국시각) 보도를 통해 귀가를 택하는 건 선수 개인의 권리지만, 현시점에서 소속팀 캠프지를 떠나면 향후 복귀 시 절차가 까다로울 수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굴드 기자는 "당분간 각 팀은 의무적인 훈련 일정을 잡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는 "그러나 공식 일정을 재개할 계획이 구체적으로 잡히면, 캠프지를 떠난 선수들과 구단 스태프는 복귀할 때 공식적인 절차(re-entry procedure)를 거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지 보도에 따르면 카디널스는 몇몇 코칭스태프 구성원이 스프링캠프지인 플로리다주 주피터에 남아 개인 훈련을 강행 중인 선수들을 지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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