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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들의 우정, 램파드 기다리던 존 테리 "다시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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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다시 만나.'

존 테리 애스턴 빌라 코치가 옛 직장 동료 프랭크 램파드 첼시 감독을 향해 메시지를 건넸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15일(한국시각) '테리 코치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램파드 감독에게 다시 만나자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상황은 이렇다. 애스턴빌라와 첼시는 15일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대결을 펼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들의 대결은 연기됐다. 코로나19 때문이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 칼럼 허드슨-오도이(첼시) 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결국 EPL 사무국은 4월3일까지 리그 전면 중단을 결정했다.

테리 코치는 램파드 감독을 기다리고 있던 모양이다. 둘은 과거 첼시에서 10년 넘게 한솥밥을 먹었다. 절친 대결이 무산된 뒤, 테리 코치는 SNS를 통해 두 사람이 함께 앉아 있는 캐리커처를 올렸다. 그 밑에 '게임 중단, 다음에 만나'라며 짧은 메시지를 남겼다.

데일리스타는 '테리 코치는 전 동료인 램파드 감독과의 재회를 고대하고 있었다. 하지만 두 팀의 경기는 연기됐다. 애스턴빌라와 첼시의 경기는 4월로 연기됐지만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애스턴빌라(승점 25)는 강등권인 리그 19위에 머물러 있다. 첼시(승점 48)는 4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