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선수단 35% 확진 판정.
이강인의 소속팀 발렌시아가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로 흔들리고 있다.
발렌시아는 17일(한국시각) 선수단의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알렸다. 발렌시아는 하루 전 수비수 에제키엘 가레이를 비롯해 선수 3명, 스태프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가레이는 프리메라리가 첫 코로나19 확진자였다.
그리고 발렌시아는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통틀어 35%의 인원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공개했다. 당초 공개한 5명보다 더 많은 인원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노출됐던 것이다.
발렌시아는 양성 반응을 보인 모든 인원을 자가 격리 시켰다. 발렌시아는 지난달 20일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인 아탈란타전을 치르기 위해 이탈리아 밀라노에 방문했었는데, 이 때 선수단이 코로나19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 만약, 이 때 선수단에 바이러스가 퍼졌다면 추후 더 많은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
발렌시아 구단은 "모든 사람들이 집에 머물며 발표된 위생 및 감염 예방 조치를 엄격히 준수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강인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