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맨유 센터백' 에릭 바이가 올레 군나르 솔샤르 현 감독을 조제 무리뉴 전 감독에 빗대 칭찬했다.
솔샤르 감독 부임 이후 올시즌 초중반 고전했던 맨유는 최근 11경기 무패를 달리며 리그 5위로 뛰어올랐다. 1월 말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이적한 '폭풍 전학생'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눈부신 활약속에 전체적인 팀 분위기가 확 살아났다. 맨유 레전드 출신으로 '믿음의 리더십'을 고수해온 솔샤르 감독의 능력이 재조명되면서 선수들이 찬사를 쏟아내고 있다.
바이 역시 16일(한국시각) ESPN과의 인터뷰에서 레전드 솔샤르 감독의 영향력을 인정했다. "전직 선수 출신 감독과 함께 일할 수 있다는 것은 중요하다"는 말로 솔샤르 감독과 무리뉴를 슬쩍 비교했다. 바이는 "솔샤르 감독은 선수들의 상황을 이해하고,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일들을 이해하는 능력이 있다"고 말했다. "왜냐하면 축구는 단지 그라운드 위에서뿐 아니라 경기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 사람들이 잘 보지 못하는 일들이 연관되기 때문"이라며 "솔샤르 감독은 그런 부분을 잘 잡아내고, 그런 부분이 팀에 큰 도움이 된다. 감독일 뿐 아니라 그는 아주 평범한 보통사람(normal person)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스페셜원' 무리뉴가 아닌 '보통사람' 솔샤르가 맨유에 미치는 긍정의 힘을 역설했다. 바이는 무리뉴 감독과도 2년반동안 맨유에서 함께했었다. 바이는 "나는 그를 친근한 '아저씨(uncle)'라고 말하고 싶다. 솔샤르 감독의 그런 면이 선수들에게 더 큰 힘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바이는 부상을 떨치고 지난 2월 18일 첼시전(2대0승)에서 복귀전을 치른 후 무패행진을 이끌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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