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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토는 지난 16일 청백전에서는 3⅓이닝 동안 69개의 공을 던지며 3안타(1홈런) 2볼넷 1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당시 최고구속은 151㎞였다. 지난 등판과 비슷한 투구수를 기록했고, 구속은 조금 더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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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초엔 선두 4번 윤석민에게 좌전안타를 맞은게 대량실점의 시작이었다. 1사 1루서 6번 남태혁의 유격수앞 땅볼 때 상대 유격수 김성현의 송구실책으로 1사 1,3루가 됐고, 7번 이홍구 타석 때 패스트볼이 나오며 첫 실점을 했다. 이어진 2사 1,3루서 9번 김창평의 좌전안타로 1점을 더내준 핀토는 10번타자 오준혁에게 우월 3루타로 2점을 더 내줬다. 1번 김강민에게 볼넷을 내주고는 2번 신인 최지훈에겐 우측 담장 끝을 맞고 그라운드로 들어오는 홈런성 2루타로 5점째를 내눴다. 3회초엔 윤석민의 안타와 정진기의 좌월 2루타로 1점을 주고 이후 내야땅볼로 정진기도 홈을 밟아 7실점을 했다. 실책으로 인해 자책점은 2점에 불과했지만 2선발로 안정감을 보여야할 투수이기에 흔들린 점이 아쉬울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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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팀의 선발로 나온 외국인 투수 닉 킹엄과 확실히 비교가 됐다. 킹엄은 5회까지 58개의 공만 던지면서 6안타(1홈런) 5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145㎞였지만 무4사구에 빠르게 승부하면서 투구수를 줄인 부분이 인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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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경우 직구의 위력이 타자를 압도해 빗맞힌 타구를 만들어내야 하는데 핀토의 공은 지금 타자의 스윙에 타이밍이 맞고 있다. 직구 구위가 상대를 압도하지 못하고 있다. 제구가 그리 좋은 편이 아니다보니 타자의 헛스윙을 유도하는데도 힘들었다. 산체스처럼 SK에서 포크볼을 배워서 잘 써먹는다면 한국에서도 성공할 가능성이 있지만 빠른 공 계통의 공만으론 버티기 힘들 수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