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짧은 생활을 마치고 AC밀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이탈리아 매체 '스포츠미디어셋'은 22일(한국시각) 즐라탄이 AC밀란을 떠나기로 최종 결정했고, 이 결정은 돌이키지 않을 것이며 이반 가지디스 CEO를 깜짝 놀라게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38세 베테랑 공격수 이브라히모비치는 아직까지 녹슬지 않은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독특한 언행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기도 한다. 미국 생활을 정리한 이브라히모비치는 1월 이적 시장에서 자유 계약으로 AC밀란행을 선택했다. 밀란 합류 뒤 10경기 4골을 터뜨리며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하지만 최근 구단이 즈보니미르 보반 단장을 해임하며 상황이 좋지 않아졌다. 최근 구단 경영진 내분설이 있었던 AC밀란은 보반 단장이 해임되며 그 내분설이 사실인 것으로 확인됐다. 보반 단장은 이브라히모비치가 밀란으로 올 때 도움을 줬고,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밀란에서 함께 뛰었던 사이기도 하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보반 단장이 해고되자 이에 격분했으며, 이 문제에 대해 가지디스 CEO에게 자신의 이견을 전달하고 팀을 떠날 것이라는 사실을 알릴 예정이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밀란의 구단 정책에 확신을 갖지 못하고, 최근 며칠 동안 심사숙고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이브라히모비치와 밀라노에서 선수 생활을 함께 했던 젠나로 가투소 감독이 이끄는 나폴리가 이브라히모비치를 노리고 있다. 하지만 이브라히모비치는 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지도자로서 커리어를 시작할 가능성도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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