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FC바르셀로나가 유럽 빅클럽 중 가장 먼저 임금 삭감(페이컷)을 고려하고 있다.
바르셀로나 구단 수뇌부가 이사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재정 문제를 타파하고자 팀내 고액연봉자들의 임금을 삭감하는 안을 제시했고, 이를 리오넬 메시를 필두로 한 당사자들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스페인 매체들은 보도했다.
'고액연봉자' 기준이 구체적으로 어디까지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더선'이 소개한 연봉 상위 5명을 보면 대략 '각'이 나온다.
1위는 당연히도 리오넬 메시다. 기본 주급은 115만 파운드(약 16억9555만원). 보너스, 초상권을 포함할 때 최대 160만 파운드(약 23억5900만원)까지 치솟는다. 2위는 메시의 공격 파트너 루이스 수아레스. 40만4천 파운드(약 5억9565만원)를 가져간다. 지난해 여름 합류한 미드필더 프렌키 데 용이 36만 파운드(약 5억3078만원), 앙투안 그리즈만이 34만6000파운드(약 5억1014만원),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26만 파운드(약 3억8334만원)를 받으며 나머지 빅5 자리를 채운다.
바르셀로나가 매주 이들 5명에게 지급하는 임금만 252만 파운드(약 37억1546만원)다. 선수단 전체 연봉은 4억3800만 파운드(약 6458억원)로, 세계에서 가장 많다. 구단 수익 대비 선수단 연봉이 차지하는 비율이 77%에 달한다. 구단이 임금 삭감을 고려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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