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코로나19로 인해 리그가 일시중시되거나 개막이 무기한 연기된 상황에서 '스포츠조선'을 비롯한 전 세계 스포츠 매체들은 연일 아이템을 쥐어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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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스포츠전문 매체 '기브미스포츠'도 예외는 아니다. 이 매체는 23일자 기사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전통강호 빅4(아스널·첼시·리버풀·맨유)의 역대 올스타를 뽑았다. 단, 국적별로 선수 1명씩만 선택할 수 있는 새로운 조건을 걸었다. 예컨대 2003~2004시즌 아스널의 무패우승 주역인 티에리 앙리, 패트릭 비에라, 로베르 피레스 중에선 한 명만 고를 수 있다. 이들이 모두 프랑스 국적자여서다. 같은 잉글랜드 출신인 웨인 루니, 데이비드 베컴, 폴 스콜스, 리오 퍼디낸드, 게리 네빌 중에서 맨유 올스타에 들어갈 수 있는 선수도 한 명뿐이다.
우선 맨유를 보면, 골키퍼는 피터 슈마이켈(덴마크)이다. 파트리스 에브라(프랑스) 야프 스탐(네덜란드) 네마냐 비디치(세르비아) 안토니아 발렌시아(에콰도르)가 포백을 구성한다. 4-4-2 포메이션에서 미드필드진 네 명은 라이언 긱스(웨일스) 로이 킨(아일랜드) 박지성(대한민국)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다. 투톱은 웨인 루니(잉글랜드)와 드와이트 요크(트리니다드 토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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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통산 최다득점자인 루니가 포함되면서 당대 최고의 미드필더 스콜스, 베컴 등이 빠졌다. 그 틈을 대한민국의 박지성이 파고들었다. 물론, 맨유 역사상 위대한 미드필더는 스콜스, 베컴 외에도 많다. 하지만 이 매체는 박지성이 이들을 대신할 수 있는 커리어를 남겼다고 본 것 같다. '해버지'박지성은 2005년부터 2012년까지 맨유에서 뛰며 프리미어리그 4회, 리그컵 3회, 유럽 챔피언스리그 1회, FIFA 클럽 월드컵 1회 우승을 따내는 남부럽지 않은 커리어를 쌓았다. '모기' '언성히어로' 등으로 불리며 맨유에서만 총 205경기(27골)를 뛰었다.
'기브미스포츠'가 자체적으로 선정한 전통강호 4팀의 베스트 일레븐을 소개하면서 "이들끼리 토너먼트를 치를 경우, 독자들은 아마도 첼시가 전체적으로 가장 강하다고 느낄 것 같다. 다들 의견이 다를 것 같은데, 엄청난 구경거리가 될 거란 점은 분명해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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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2004년 아스널 무적 시절. 왼쪽부터 비에라-피레스-앙리-콜. 게티이미지코리아
아스널(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