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이신은 다시 모인 리세터들 앞에서 리셋에 참여했던 영길(전석호)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리세터들은 리셋했던 순간 잠시 정신을 잃었는데 영길은 그때 운전 중이었고, 정신을 잃으면서 사고를 당해 현장에서 사망했다는 것. 이신은 "저의 제안으로 시작된 일인 만큼 제가 느끼는 책임이 크다. 혹시 리셋으로 인한 곤란한 일이 생기거나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찾아와라. 제가 도울 수 있는 한에서 힘껏 돕겠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한편 재영(안승균)은 리셋 후 모든 게 원하는 대로 됐다며 기뻐하는 다른 리세터들에게 "다들 왜 좋은 일만 있을 거라 생각하냐. 택배 아저씨 죽은 게 진짜 우연 같냐"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형주(이준혁)는 재영이 휴대폰으로 리세터들의 사진을 몰래 찍었다는 것을 알고 추궁했다. 이에 재영은 "택배 아저씨는 티저고, 이제부터 시작이다. 우린 데스노트 게임에 초대된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길의 다음 타자로 가현을 지목했다.
Advertisement
때마침 마루를 함께 찾고 있던 형주가 나타나 가현을 챙겼고, 가현은 "미리 알았는데도 또 이렇게. 결국 일어날 일은 일어나나 보다"라며 토로했다. 이에 형주는 "결국 일어나더라. 그런데 막을 수도 있다. 미리 예방하면 막을 수 있다"고 위로했다.
Advertisement
가현의 예상대로 주영은 1년 전 가현처럼 뺑소니 사고를 당했고, 충격에 휩싸인 가현은 이신을 찾아가 "리셋 전으로 돌아가게 해달라. 돌아가고 싶다. 돌아가야 한다"고 애원했다. 그러면서 "설마 내가 사고를 피해서 내 친구가 다친 거냐"며 패닉에 빠졌다. 이에 이신은 가현을 설득하며 "그때와 같은 시간, 같은 장소면 범인도 같은 사람 아니겠냐"며 최면을 걸어 뺑소니범을 알아내기로 했다.
하지만 그사이 주영은 뺑소니 사고로 사망했고, 가현은 자신을 대신해 친구가 죽었다는 생각에 괴로워했다. 이에 형주는 가현의 아픔을 공감하며, 대성이 범인이라는 증거를 찾기 위해 나섰다.
이 과정에서 가현과 형주는 1년 전 뺑소니범이 대성이 아닌 연수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눈앞에서 연수를 놓쳤다는 사실에 분노한 가현은 이신을 찾아가 "다 알고 우리 두 사람을 초대한 거냐"고 분개했다. 하지만 이신은 "이렇게 금방 들통날 일을 해서 내가 얻을 게 뭐가 있냐"며 "내가 도울 수 있는 게 뭔지 고민해 보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가현은 재영의 경고에도 가장 먼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이후 가현은 연수로부터 연락을 받았고, 두 사람은 마주했다. 연수는 과거 뺑소니 사고가 괴로워서 리셋했지만, 이번에는 대성의 옆자리에서 사고를 목격했음을 털어놨다. 이에 가현은 "둘 다 똑같은 살인자"라며 경찰에 자수하라고 몰아세웠다. 그러나 연수는 "증거 있냐. 그깟 최면? 이신. 그 여자 너무 믿지 마라. 그 여자가 무작위로 전화 돌렸다고 그랬지. 근데 어쩌지. 난 그런 전화 받은 적 없다. 그 여자가 일부러 나 찾아와서 우리 두 사람 엮은 거다"라고 경고했다.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한 가현은 리세터들을 소집했다. 리세터들이 모인 자리에서 가현은 자신과 연수의 사건에 대해 밝혔다. 그때 형주가 뒤늦게 나타나 연수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가현에게 "서연수씨 사망 사건 관련해서 조사할 게 있다. 서까지 동행해달라"고 말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