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뮤지컬 영화 '주디'(루퍼트 굴드 감독)가 개봉을 하루 앞두고 극장 예매 사이트 내 차트 1위를 기록하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주디'가 극장 사이트 내에서 예매 차트 1위(상영 예정작 기준)에 올랐다. 23일 영화통합전산망 기준으로 개봉 신작 중 예매율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또 한 번 기대감을 입증한 것이다.
무엇보다 개봉 전부터 국내외 언론과 평단의 호평은 물론 먼저 본 국내 관객들 사이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만큼 예비 관객들이 빨리 '주디'를 만나보기 위해 예매를 서두른 것으로 해석된다. 더구나 눈길을 끄는 대목은 20대부터 50대까지 폭넓은 연령대의 관객들이 '주디'를 선택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들의 관람욕을 자극하는 데에는 앞서 개봉 전부터 온라인과 SNS에 펴져 있던 입소문이 크게 작용했다.
'주디'를 극장에서 꼭 봐야 하는 영화로 강조하는 데에는 단연코 올해 초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르네 젤위거의 열연이 손꼽히고 있다. 또한 '오즈의 마법사'(39)와 '오버 더 레인보우'가 많은 이들의 향수를 자극하고 있다. 세기의 명작과 명곡이 나란히 '주디'를 통해서 다시금 그 의미가 되새겨 지고 있는 것.
마지막으로는 실존 인물 주디 갈랜드가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다. 한국 관객들에게는 도로시로 더 알려진 그는 동화 같은 삶을 살았을 것 같지만 무지개 너머 예상치 못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되면서 눈시울을 적시게 만든다.
이런 이유 때문에 '주디'는 스펙트럼 넓은 연령대의 예매율을 통해 침체된 극장 분위기 속에서도 흥행에 청신호를 밝히며, 앞으로도 계속된 상승세를 이어 나갈 전망이다.
'주디'는 '오즈의 마법사'의 영원한 도로시이자 할리우드 레전드 주디 갈랜드의 그 어느 때보다 뜨겁고 화려했던 마지막 런던 콘서트를 담은 작품이다. 르네 젤위거, 제시 버클리, 핀 위트록, 루퍼스 스웰, 마이클 갬본, 벨라 램지, 르윈 로이드, 젬마-레아 데버러 등이 출연하고 '트루 스토리' '텅 빈 왕관'의 루퍼트 굴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5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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