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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방'을 운영한 조주빈에 대한 신상이 경찰에 앞서 방송을 통해 알려짐에 따라 과거의 그를 안다는 인물들의 증언도 속속 나오고 있는 가운데 한 네티즌이 올린 글이 이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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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는 "조주빈이랑 같은 고등학교 나왔고, 고등학교 시절 같은 반이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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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는 "일단 조주빈은 일베가 맞다"며 "아직도 기억나는 일화가 있는데 반에 조용하게 지내는 애들한테 같이 일베 하는 애들끼리 찾아가서 '야 너 김대중, 노무현 개00 해봐', '말 못하면 좌빨, 홍어(호남 출신을 비하하는 표현), 빨갱이' 이러면서 놀리고 다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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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에 대해서도 언론에 알려진 것과는 차이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냥 평범했다. 조용하지 않았고, 반에서 제일 말 많던 놈이었다"며 "수업시간에도 말이 많아 아마 선생님들도 다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주빈의 고교 시절의 모습이라고 주장한 이 글과 사진은 현재 커뮤니티에서 삭제된 상태지만, 온라인상에는 캡처한 내용이 떠돌고 있다.
대학 시절에는 성실한 이미지로 탈바꿈하고 재학기간 학보사 기자에서 편집국장까지 맡았다는 그의 실체에 대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NGO(비정부단체)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여러 사람에게 많은 도움을 받아 나 역시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다가 군 전역 후 봉사활동을 시작했다"고 언론과 인터뷰까지 한 조주빈.
조주빈이 극단주의 '일베'의 일원으로써 겉으로 보이는 이미지를 위해 '착한 마리아' 행세를 한 것인지, 극단적으로 돈을 위해 움직인 것인지, 정신적 문제는 없는지, 이런 범죄를 시작한 시기나 계기는 무엇인지 국민적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