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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한국농구연맹(KBL)은 이사회를 열고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를 조기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 특단 대책이다. 다만, 시즌 자체를 무효화하지는 않기로 했다. 팀당 11∼12경기 남은 시점에서 시즌 조기 종료를 함에 따라 승률로 순위를 산정했다. 이에 각각 43경기에서 승률 0.651(28승15패)을 기록한 원주 DB와 서울 SK가 공동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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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은 김종규에게 특별한 시간이었다. 김종규는 올 시즌을 앞두고 FA(자유계약) 자격을 얻었다. 'FA 최대어'로 꼽혔고, KBL 역대 최고 연봉을 받으며 DB의 유니폼을 입었다.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팬들의 뜨거운 관심은 자칫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김종규는 비교적 무난하게 시즌을 치렀다. 올 시즌 43경기 모두 출전했다. 평균 27분53초 동안 13.3득점-6.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1위에 올려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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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규는 코트 밖에서도 '연봉 킹'다운 모습을 보였다. 최근 구단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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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연고지인 원주시에 3000만원을 기부했다. 김종규는 "상황이 너무 좋지 않다. 힘이 되고 싶은데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구단에 뜻을 전했고, 기부를 하게 됐다. 제가 받는 연봉에 비해 적다고 하실 수도 있다. 하지만 꼭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