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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자체 청백전만 해왔던 SK는 지난 3월 28일부터 1,2군 청백전을 실시하고 있다. 2일 인천에서 세번째 청백전이 열렸다. 1군은 수펙스, 2군은 퓨처스라는 이름으로 경기를 펼쳤다. SK 협력업체 직원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을 때 협력업체가 전광판을 운영하는 업체여서 한동안 전광판을 운영하지 않았다가 지난 30일 청백전부터 전광판이 가동됐다. 1,2군 청백전부터 1군은 1루, 2군은 3루를 쓰면서 확실한 팀 대항전의 형식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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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이 선발로 나갈 때 상대가 주로 우타자들을 낼 가능성이 높기에 청백전에서부터 적응을 시키기 위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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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도 그냥 치기만 하는 것이 아니었다. 상황에 맞는 작전도 구사했다. 4회초 퓨처스팀 공격 때 무사 1,2루의 찬스에선 7번 이홍구가 1루쪽 희생번트를 대 1사 2,3루를 만드는 장면이 대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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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원은 5이닝 동안 68개를 던지며 5안타(1홈런)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고, 김태훈은 5이닝 동안 54개를 던져 6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허나 구속은 이전 피칭보다 떨어졌다. 지난 26일 등판 때 최고 147㎞를 찍었던 문승원은 이날 직구 최고 구속이 143㎞였고, 142㎞를 기록했던 김태훈은 140㎞에 머물렀다. 특히 김태훈은 구속이 오르지 않아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 이날 구속에 관심이 쏠렸지만 오히려 줄어들었다.
경기는 투수전 양상이었다. 1회초 퓨처스팀 정진기가 솔로포로 선취점을 뽑았고, 1회말 수펙스팀이 김강민의 2루타와 최 정의 중전안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2회초 다시 퓨처스팀이 최 항과 이거연의 2루타 2개로 1점을 앞섰고 이후 득점이 나지 않아 이대로 퓨처스팀이 이기는가 했지만 1군 수펙스팀이 9회말 동점을 만들었다. 1사 1,2루서 윤석민이 김주온을 상대로 우전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어진 1사 1,2루서 끝내기가 나오지 않아 2대2 동점으로 마무리.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