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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회에서 지선우는 이태오의 배신을 눈앞에서 목격하고 또다시 지옥을 맛봤다. 지선우는 설명숙(채국희 분)을 이용해 여다경의 임신을 알리면서까지 이태오가 자신을 선택하길 내심 기대했다. 하지만 이태오는 지선우의 기대와 자존심을 걸만한 인물이 아니었다. 지선우와 여다경 모두 사랑한다는 왜곡으로 자신의 감정을 합리화한 이태오. 여다경을 달콤한 말로 달래고 돌아와 집에서는 다정한 남편의 가면을 썼다. 심지어 지선우의 재산을 몰래 자신의 법인체로 돌려놓았고, 아들 이준영(전진서 분)의 변액보험금까지 약관 대출을 받아둔 상태였다. 급기야 이태오 모친의 장례식장에서 여다경과의 입맞춤을 목격한 지선우는 남편의 비루한 밑바닥을 보고서야 차갑게 돌아섰다. 이태오가 그러했던 것처럼 완벽한 아내의 가면을 쓴 지선우는 민현서(심은우 분)를 여다경의 이웃에 이사시키면서 반격의 서막을 올렸다. 시청자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3회 시청률이 전국 11.9%, 수도권 14.0%(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를 갈아치우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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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의 끝에서 불행과 마주 서기로 한 지선우는 서서히 이들을 조여간다. 가족의 행복과 아들의 미래까지 져버린 이태오의 배신, 친구들의 기만을 밟고 선 지선우는 이태오의 거짓에 맞서 더 완벽한 거짓으로 자신을 포장했다. 장례식을 마친 후 이태오를 안아주고 위로하며 완벽한 아내로 돌아왔다. 하지만 "이태오, 빈털터리로 쫓아낼 거다"라던 선언은 허울이 아니었다. 지선우는 보다 치밀하고 비밀스럽게 움직이기 시작한다. 행복의 파편을 손에 쥐고 이태오를 겨냥한 지선우,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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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부부의 세계' 4회는 오늘(4일) 밤 10시 50분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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