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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팀 떠나는 레전드 실바 콤파니처럼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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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다비드 실바도 빈센트 콤파니처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전면 중단됐다. 현 상황을 볼 때 리그 재개가 힘들 수도 있다.

여러 사람들이 어려움에 처한 가운데, 맨체스터시티 다비드 실바도 지금의 상황이 아쉬울 수 있다. 맨시티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으로 인정받는 실바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를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할 예정이다.

맨시티 구단은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실바를 보내주기 위한 행사를 마련하려 했지만, 지금은 이 경기와 행사가 이뤄질 수 있을 지 미지수다.

하지만 맨시티는 어떻게든 실바를 챙기겠다는 각오다. 지난해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 맨시티 주장이었던 콤파니는 지난해 은퇴 경기를 성대하게 치렀다. 맨시티 레전드와 프리미어리그 올스타 선수들의 자선경기가 콤파니의 은퇴 경기가 됐다. 콤파니는 당시 올린 수익을 모두 자선 단체에 기부했다.

실바는 2010년 맨시티에 입단해 프리미어리그 4번의 우승 포함, 11개의 트로피를 팀에 선사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