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민정과 이상엽이 계약 동거를 시작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는 이혼 후 '계약 동거'를 시작한 송나희(이민정 분)와 윤규진(이상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송다희(이초희 분)는 가족들에게 다시 공부해서 4년제 대학에 편입하겠다고 선언했다. 다희는 "원래 공부하고 싶었던 아동심리 제대로 공부해서 내가 하고싶은 일 하고싶다. 학원비는 알바해서 직접 벌겠다"고 간절하게 말했다. 하지만 가족들은 "편입 시험이 얼마나 어려운데. 네 나이도 생각해라"라며 말렸다. 그러나 엄마 장옥분(차화연 분)만은 "한번 해보라. 남들 다 하는 거 너라고 못할 거 있느냐"면서 응원했다.
이후 다희는 언니 나희의 시어머니인 최윤영(김보연 분)의 카페에서 알바를 하고자 했다. 하지만 윤영과 사이가 좋지 않은 옥분은 극구 이를 반대했다. 그러나 가게 도와줄 사람이 급했던 윤영은 옥분에게 사정하며 "금액을 더 주겠다"면서 부탁했다.
송나희와 윤규진은 서로를 더 이상 미워하지 않기 위해 이혼을 택했다. 하지만 이혼 소식을 집에 알릴 수 없는 이들은 '계약 동거'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동거 계약서'를 작성, 한 집에 살지만 남처럼 간섭하지 않고 각자 생활하기 시작했다. 나희는 "계약 조항 잘 숙지해라. 피차 얼굴 붉힐 일 없게"라고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같은 병원에서 일하는 두 사람은 회식자리에서 마주칠 수 밖에 없었다. 회식자리에서 나희는 술로 괴롭히는 상사에게 술로 맞서며 "일도 힘든데 회식 스트레스까지 받아야겠냐"고 제대로 일침을 날렸다. 술기운에 나희는 규진에게 "어떻게 사랑이 변하냐. 얍삽한 놈. 네가 그렇게 사니까 이혼을 당하는거다"라고 속마음을 담아 소리쳤다.
이혼 후 나희는 시어머니 윤영의 전화도 받지 않았다. 이에 엄마에게 잔소리를 들은 규진은 "우리 계약 조항 수정 좀 하자. 시어머니 전화는 받아라. 나중에 돈으로 쳐 주겠다"고 부탁했지만, 나희는 "싫다"고 거절했다. 하지만 우연히 규진의 동생 윤재석(이상이 분)이 두 사람의 대화를 듣게되며 이들이 이혼한 사실을 알아버리고 말았다.
결국 규진은 재석에게 이혼한 사실을 털어놓으며 "엄마에게는 비밀이다"라고 당부했다. 규진은 "결혼생활을 하다보면 누구나 갈등이 생기게 되있다. 우리는 그 갈등을 극복하지 못했다"면서 "너도 최대한 신중하게 결혼해라"라고 조언했다. 이에 재석은 "난 비혼주의다. 결혼은 결국 새드엔딩인것 같다"고 시니컬하게 답했다.
이후 재석은 나희를 만나 "두 사람 다 좋아하는데, 너무 속상하다"라며 "한번 형수는 영원한 형수다. 난 언제나 형수 편이니, 외롭거나 친구 필요하면 불러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병원에서 나희와 규진은 팀원 포섭을 두고 갈등을 벌였다. 말다툼은 이혼 얘기로까지 번졌고, 이때 윤영이 병원에 등장해 이들의 대화를 들을 위기에 처했다. 때마침 그 장소를 지나치던 재석은 결국 자신이 한국에 온걸 밝히는 걸로 윤영이 나희와 규진의 대화를 듣는걸 막아냈다.
한편 강초연(이정은 분)은 송영달(천호진 분)이 죽은줄로 알고 있는 여동생이었다. 손님과 실랑이를 벌인 초연은 오랜 시간 이어온 단란주점을 접고 김밥으로 사업을 변경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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