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송중기의 이태원 하우스를 철거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홍콩의 유력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5일 '송중기와 송혜교가 결혼생활을 함께했던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의 신혼집이 지난 2월부터 철거 중'이라고 보도했다.
송중기는 예전 이 집을 약 100억원에 매입했다. 철거 후 내년 6월말까지 단독주택이 재건축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송중기의 소속사 측은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다. 어딘지 오버랩되는 반응이다.
바로 지난 달 27일 하와이에 콘도를 매입했다는 보도가 나온 후와 같다. 스포츠조선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송중기는 하와이 호놀룰루의 에이러 모아나 비치 지역의 콘도를 지난 해 12월 228만달러(약 28억원)에 매입했다. 에이러 모아나 비치는 와이키키 해변과 인접해있는 지역으로 고가의 콘도와 고급 빌딩들이 밀집해 있는 곳이다.
2006년 완공된 40층 규모의 인텔리전트 빌딩 내 콘도로 송중기는 하와이 바다가 한눈에 펼쳐져 보이는 고층을 매입했다.
하지만 이 보도가 나간 후에도 소속사 측은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다.
물론 콘도를 매입하거나 집을 철거하는 일은 지극히 사적인 일이 맞다. 하지만 송중기는 팬들의 사랑과 대중의 관심을 받는 유명인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난 해 6월 송혜교와 이혼을 발표할 때도 송중기 측은 팬들을 생각해 먼저 "이혼 절차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혼 후 송중기는 전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와 12월 계약이 종료됐고 올 1월 하이스토리디엔씨와 전속계약했다.
팬들에게 자신의 사적인 일을 공개하는 것은 부담스러울수도 있다. 일부러 '내가 이렇게 산다'고 공개할 필요까지도 없다. 하지만 보도가 나와 팬들의 관심이 높아진 일까지 감출 필요가 있을까. 송중기는 이혼 당시 과도한 관심을 받아 모든 것이 조심스러워졌을 수 있다.
하지만 그는 앞으로도 꾸준히 연기활동을 해야하는 배우이자 톱스타다. 코로나19 사태가 끝나면 영화 '승리호'와 '보고타' 등 팬들에게 선보일 작품도 연이어 기다리고 있다. 톱스타라면 팬들의 관심을 받아들일 마음가짐도 필요하다.
엔터테인먼트팀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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